[오늘의 설교] 영혼이 잘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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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나눕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복은 단순한 외적 형통이 아니라 '영혼의 잘 됨'에 있습니다.
영혼의 형통은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요 14:6),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해지는 삶(요 17:17, 시 119:9),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요 15:5, 갈 5:22~23)으로 나타납니다.
영혼이 진리 안에서 잘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진정한 형통이 여러분의 모든 삶의 영역에 넘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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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나눕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복은 단순한 외적 형통이 아니라 ‘영혼의 잘 됨’에 있습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씀합니다. “네 영혼이 잘 됨 같이”라는 전제 위에 참된 복이 세워진다는 교훈입니다.
사도 요한은 가이오에게 영적인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외적인 형통만을 우선시하지만 성경은 삶의 참된 기준이 영혼의 상태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잠언 4장 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하며 영혼의 상태가 삶의 모든 근원이란 점을 상기시킵니다.
영혼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적인 형통을 누리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영적인 건강이 결여된 외적 성공은 참된 복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 16:26)라고 말씀하시며 영혼의 가치가 모든 것보다 우선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 20절의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는 영혼 없는 외적 소유가 얼마나 허무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중요한 것은 영적인 건강을 우선시할 때 진정한 복의 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혼이 잘 된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할까요. 사도 요한은 영혼의 건강이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 안에서 실제적으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했습니다.(요삼 1:3~4) 영혼의 형통은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요 14:6),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해지는 삶(요 17:17, 시 119:9),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요 15:5, 갈 5:22~23)으로 나타납니다.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자에게는 참된 형통이 주어집니다. 시편 1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는 삶에 복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삶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3)라는 약속과도 연결됩니다. 여기서 형통은 세상적인 성공을 넘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끊임없이 영적인 열매를 맺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생명력을 가지며 그분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사도 요한은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요삼 1:4)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범사의 잘 됨과 강건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영혼이 진리 안에서 잘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웁시다. 영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둘 때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온전히 형통하게 됩니다.
영혼이 잘 되면 진리 안에서 누리는 참된 형통이 따라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참된 복은 외적인 형통을 넘어 영적 성장과 성숙으로 이어집니다. 영혼이 진리 안에서 잘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진정한 형통이 여러분의 모든 삶의 영역에 넘칠 것입니다.
엄태근 에덴교회 목사
◇서울 관악구 에덴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 소속돼 있습니다. 에덴교회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교회, 사람의 생각과 계획을 넘어 하나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이 있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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