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스타트업 회사 안 팔자 CEO 영입…업계서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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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분야 선두주자였지만 인력 이탈로 뒤처진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AI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6000억원)를 투자하고 이 회사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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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영입으로 전략 바꿔
오픈AI 직원에도 영입 손길…샘 올트먼 비판

한때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분야 선두주자였지만 인력 이탈로 뒤처진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AI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동종업계서 쓴소리가 나오는 등 잡음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6000억원)를 투자하고 이 회사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메타가 이번에는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의 대니얼 그로스 CEO 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메타가 당초 SSI 인수를 시도했지만 수츠케버가 인수 제안을 거절하자 저커버그 CEO가 그로스 CEO와 따로 협상을 벌였다는 것이다.
수츠케버는 지난해 5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떠나 애플 AI 책임자였던 그로스 CEO, 오픈AI 연구원 출신의 대니엘 레비와 함께 SSI를 설립했다. 수츠케버는 지난해 6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첫 번째 제품으로 안전한 초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SSI의 기업 가치는 지난 4월 투자 유치 때 320억달러(약 43조8000억원)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깃허브 CEO를 지낸 냇 프리드먼도 그로스 CEO와 함께 메타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의 프리드먼 전 CEO 영입 소식은 지난 18일 더 인포메이션 보도로 최초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메타에서 알렉산더 왕이 이끄는 초지능 개발팀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스 CEO는 현재 프리드먼과 함께 NFDG라는 벤처캐피털(VC) 회사도 운영하고 있는데, 메타는 NFDG의 지분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저커버그 CEO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 행보는 동종 업계서 비판도 받고 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메타가 자사 직원들에게 이직 시 최고 1억달러(약 1370억원)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현재까지 직원들이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메타라는 기업을 존중하지만, 그들이 혁신에 뛰어난 회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작심 비판했다.
메타 대변인은 "몇 주 안에 초지능 연구와 이 팀에 합류하는 인재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스 CEO와 프리드먼, 수츠케버는 모두 CNBC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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