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정에서 1초에 약 70t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참고래만큼의 쓰레기가 1초마다 생겨난다는 얘기다. 분리수거만 잘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는 한 지역에서 배출하는 전체 쓰레기의 10%에도 못 미친다.
각각 환경학자, 인류학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저자들은 우리가 매일 버리는 사소한 물건들이 지구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사했다. 책에서는 토마토, 티셔츠, 알루미늄 캔, 플라스틱, 자동차, 스마트폰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6가지 소비재를 예로 들어, 이들 소비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다. 이어 지구촌 쓰레기 대부분은 자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생산 초기 단계에서부터 자원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5 (2025.06.25~07.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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