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강팀 상대로 통하는 38세 메시 실존! 프리킥 골로 포르투 격침!

김정용 기자 2025. 6.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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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유럽 강팀 포르투를 상대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앞선 1차전에서 4팀 통틀어 단 1골도 나지 않았기 때문에 포르투의 대회 첫 골이었다.

후반 9분 메시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오자 알아흘리, 포르투를 상대로 2경기 1골을 내주는 나름대로의 짠물수비를 통해 잘 버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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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유럽 강팀 포르투를 상대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유럽 구단과 만나도 여전히 경쟁력 있다는 걸 프로 무대에서 확인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묘미가 살았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 A조 2차전을 치른 인터마이애미(미국)가 포르투(포르투갈)에 2-1로 승리했다.


인터마이애미는 1승 1무가 되면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더불어 선두 그룹으로 치고 나갔다. 포르투는 A조의 유일한 유럽대표임에도 불구하고 1무 1패로 알아흘리(이집트)와 더불어 하위권에 떨어졌다.


선제골은 포르투의 차지였다. 주앙 마리우의 측면돌파를 막으려다 마이애미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처음엔 그냥 넘어갔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스페인 대표 스트라이커 사무 아게호와가 전반 8분 차 넣었다. 앞선 1차전에서 4팀 통틀어 단 1골도 나지 않았기 때문에 포르투의 대회 첫 골이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2분에 동점골을 만들며 추격했다. 마르셀로 바이간트의 크로스를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문전으로 파고들며 차 넣었다. 모처럼 유럽파 노장 스타들이 아닌 젊은 선수들끼리 만들어낸 골이었다.


후반 9분 메시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직접 상대 진영 중앙을 돌파하다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다. 완벽한 프리킥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사무 아게호와(포르투).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는 이 경기 골뿐 아니라 키 패스 2회, 드리블 성공 2회, 심지어 공 탈취 시도 3회 중 한 번 성공하는 등 수비가담까지 해내는 영향력을 선보였다.


당초 마이애미는 메시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조 약체로 분류됐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 출신 스타들은 있지만 이들의 마무리 능력과 테크닉에 비해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세금'이었다. 그런데 이를 받쳐줄 만큼 강한 수비진을 꾸리기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샐러리캡 규정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오자 알아흘리, 포르투를 상대로 2경기 1골을 내주는 나름대로의 짠물수비를 통해 잘 버텨내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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