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동결한 파월 또 비난…"멍청이 때문에 수천억달러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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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우리나라에 수천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또 다시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파월 의장은 이와 관련해 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FOMC 위원들이 바라는 건 강력한 노동시장과 물가 안정이 조화된 견실한 미국 경제뿐"이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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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2.5%P 인하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우리나라에 수천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또 다시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은 정부 인사들 중 가장 멍청하고(the dumbest) 파괴적인 인물 중 한명으로, Fed 이사회도 연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은 10회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우리는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금리를) 2.5%포인트 낮춰 바이든(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의 단기 부채로 인한 (이자) 수십억달러를 절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인플레이션은 낮다"며 "너무 늦었다는 건 미국의 수치"라고 말했다.
전날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네 차례 연속 동결했다. 관세 정책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짙어지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질 때까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결정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파월 의장을 향해 "멍청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아마도 오늘 (금리를) 내리지 않겠지만, 우리는 2%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고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파월 의장은 이와 관련해 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FOMC 위원들이 바라는 건 강력한 노동시장과 물가 안정이 조화된 견실한 미국 경제뿐"이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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