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새봉서 천연기념물 팔색조 발견, 아파트 공사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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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일곡공원 특례사업지 한새봉에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 서식이 확인되자 환경단체가 아파트 등 건설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현재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일곡공원 특례사업지 한새봉에서 팔색조가 발견됐다"며 "이번에 도심 숲에서 서식이 확인된 팔색조는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는 물론 사후환경영향평가서에 누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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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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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팔색조를 지켜라 지난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한새봉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가 광주도시새동시센서스 시민조사팀 진혜숙씨 카메라에 포착됐다. 촬영된 영상에는 팔색조 한 마리가 지렁이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팔색조는 먹이를 물고 인근 숲으로 사라졌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밝혔다. 이 곳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일곡공원 특례사업지로 아파트와 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
| ⓒ 진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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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팔색조를 지켜라 지난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한새봉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가 광주도시새동시센서스 시민조사팀 진혜숙씨 카메라에 포착됐다. 촬영된 영상에는 팔색조 한 마리가 지렁이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팔색조는 먹이를 물고 인근 숲으로 사라졌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밝혔다. 이 곳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일곡공원 특례사업지로 아파트와 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
| ⓒ 진혜숙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현재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일곡공원 특례사업지 한새봉에서 팔색조가 발견됐다"며 "이번에 도심 숲에서 서식이 확인된 팔색조는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는 물론 사후환경영향평가서에 누락됐다"고 밝혔다.
단체는 "법정 보호종인 팔색조 서식이 확인된 만큼 사업자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서에서 명시된 후속 조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는 "팔색조는 무등산에서 관찰된 종으로, 서식지 특성을 고려할 때 본 사업지 내 서식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평가서에는 "기타 법정보호종에 대한 대책으로 '팔색조 등이 사업지구 및 주변 지역에 서식 또는 이동 가능성이 낮아 별도의 저감대책은 수립되지 않았다'고 언급돼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같은 평가서엔 '향후 법정 보호종의 서식이 확인될 경우,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저감방안을 수립한 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즉각적인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광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향해서도 "각각 승인기관과 협의기관으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환경영향평가서에 담긴 조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관리감독하고,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단체는 신규 등산로 개설, 등산로 야간조명 설치 계획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야간조명은 솔부엉이, 소쩍새, 검은등뻐꾸기, 늦반딧불이 등 야행성 동물의 생태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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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북구 한새봉 다랭이 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볍씨치기'를 하고 있는 도시농부. 2017. 4. 16 |
| ⓒ 임무택 |
지난 18일 오전 광주 한새봉에서 팔색조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광주도시새동시센서스 시민조사팀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를 광주환경운동연합이 보도자료로 배포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촬영된 영상에는 팔색조 한 마리가 지렁이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팔색조는 먹이를 물고 인근 숲으로 사라졌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밝혔다.
또한 팔색조가 번식 시기에만 보이는 '먹이 운반 행동'으로 미루어, 한새봉 일대가 팔색조의 번식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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