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뺑소니 30대, 870억대 도박 사이트 운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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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에서 뺑소니 음주 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마세라티 운전자가 87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 등 혐의로 김모(32) 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해외에 본사를 둔 도박사이트 4개를 운영한 혐의다.
도박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은 870억원에 달했으며 대포통장 등을 통해 자금세탁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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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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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마세라티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정밀 감정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 등 혐의로 김모(32) 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자금세탁과 범죄 수익금 인출,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 가담한 60명을 입건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도박사이트 이용자 441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해외에 본사를 둔 도박사이트 4개를 운영한 혐의다.
도박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은 870억원에 달했으며 대포통장 등을 통해 자금세탁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마세라티를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연인 중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
김씨는 사고 직후 또래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포폰을 사용하며 대전·인천·서울 등으로 도피 행각을 벌이다 도주 이틀 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김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경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와 관련된 범죄 단서를 확보하고 사이버수사대와 합동 수사를 벌여 여죄를 밝혀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자금세탁책·자금유통책 등 관련 점조직을 전원 검거할 것"이라며 "해외에 있는 공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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