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년전 文정부 때처럼 오른다…노도강도 들썩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2025. 6. 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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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둘째주 이후 최대 상승폭
서울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미성·미륭·삼호) 아파트 단지 전경. (매경 DB)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서울 외곽 지역인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는데도 그 주변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양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6% 올랐다. 이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주(0.45% 상승)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20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더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지난 5월 첫째주에는 0.08%였다. 둘째주에는 0.1% 올랐고, 셋째주 0.13%, 넷째주 0.16% 올랐다. 지난 6월 첫째주에는 0.19%, 둘째주에는 0.26%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용성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줄줄이 나왔다. 6월 셋째주 기준 성동구는 0.76% 폭등했다. 2013년 4월 다섯째주 이후 약 12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0.66% 올랐고,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용산구는 0.71% 오르면서 7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도 크게 올랐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0.75% 뛰었다. 지난주 0.71% 올랐던 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신천·잠실동 위주로 0.7% 올랐다. 서초구는 0.65% 올랐다. 동남권으로 묶이는 강동구도 0.69% 오르며 2018년 9월 둘째주(0.8%)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서울 외곽 지역인 노도강 아파트 가격도 소폭 올랐다. 6월 셋째주 노원구 아파트 가격은 0.12% 올랐다. 도봉구는 0.02%, 강북구는 0.04% 올랐다. 특히 노원구 상승률은 지난 6월 첫째주 0.04%, 둘째주 0.07%, 셋째주 0.12%로 매주 상승 폭이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3단지’ 전용 73㎡가 지난 6월 12일 8억5700만원(8층)에 팔렸다. 직전 거래는 5월 기록한 8억원(7층)이다. 한 달 만에 5700만원 올랐다. 도봉구 쌍문동 ‘한양7차’ 전용 84㎡는 6월 11일 5억9000만원(13층)에 팔렸다. 직전 거래는 6월 2일 5억4900만원(11층)이다. 강북구 수유동 ‘퍼스트뷰’ 전용 46㎡도 6월 11일 직전 거래보다 1000만원 오른 3억4300만원(7층)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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