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으로 탄탄하다”…흠잡을 곳 없는 ‘닥공’ 전북

김영건 2025. 6.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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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상승세가 놀랍다.

전북은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이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리그 5연승과 서울 상대 2연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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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과 전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상승세가 놀랍다. K리그1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과 함께 15경기 연속 무패(11승4무)를 이어가게 됐다. 2위 대전과 승점 차는 무려 8점이다.

올 시즌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아래, ‘닥공 축구’의 부활을 알리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북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33골)을 기록 중이고, 팀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김천과의 격차도 8골 차로 벌렸다.

리그 득점 선두 전진우(12골 2도움)는 돌파를 통해 직접 해결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를 조화롭게 선보이며 전북 공격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활약을 인정 받은 전진우는 4·5월 이달의 선수상을 싹 쓸었다. 전진우에 더해, 지난 수원FC전에서 교체 출전한 콤파뇨도 본인의 전매특허인 타점 높은 헤딩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번 시즌 전북의 강점은 두터운 선수층이다. 티아고는 콤파뇨가 부상으로 이탈한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포옛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던 이승우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통해 출전 시간을 점차 늘리고 있어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전북 주전과 백업 선수의 경계는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경구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은 “전북은 후방 빌드업 시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여 생긴 중원의 공간을 이용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을 소유한 선수는 티아고에게 롱볼을 넘겨준다. 혹은 측면 공간을 보고 김태현에게 패스할 수도 있다”며 “송민규도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주며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준다. 여기에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전북은 전술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라운드 서울(7위·승점 26)을 만난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이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리그 5연승과 서울 상대 2연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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