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에 "검찰 부실수사도 수사하나?"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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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별검사팀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사무실에서 기자들과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특검팀은 병원에 입원 중인 김건희씨가 수사에 불응할 경우 대응 방법 등을 묻는 질문을 받고 "전날 오전 내부 회의를 하고, 오늘까지 기관 방문을 한다"며 "기관 방문을 통해서 정확한 공식적인 내용이나 설명을 들어서 파악해 가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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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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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
| ⓒ 권우성 |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검사 출신 김형근 특검보는 "20년 전 초임 검사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도 "김형근 특검보의 말처럼 처음 수사를 시작할 때 두근거림이 있다"며 "두근거림을 새삼 느끼면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국민적 관심사 높은 이 사건을 어떻게 잘 풀어나가고,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문홍주 특검보는 공보 업무를 주로 맡는다. 유일한 여성인 오 특검보는 "검사 퇴직 후 3년 정도 변호사를 하다 검사 일을 하게 된 셈"이라며 "주어진 일을 제대로 잘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판사 출신인 문홍주 특검보는 "여러분들(기자)이 국민을 대표해 취재하고 있으니 저희들도 국민을 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난점이 있겠지만 잘 살펴줬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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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과 특검보들이 18일 서울 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맡은 박승환 1차장검사와 면담을 마치고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근, 박상진 특검보, 민 특검, 문홍주, 오정희 특검보. |
| ⓒ 연합뉴스 |
또한 파견검사에 대해 "아직은 (명단을) 추리는 과정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공문 작업을 하고 있고 곧 (기관들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팀의 부실 수사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삼느냐'는 <오마이뉴스>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기자 : "과거 중앙지검 수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김건희씨 육성 파일을 확보하고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과거 수사팀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나?"
- 김형근 특검보 : "어떤 기사에 저희가 (전날) 서울고검에 11분, 중앙지검에 17분 있었다는 내용까지 나오던데 저희가 있던 시간을 보면 어느 정도 내용으로 정보를 받았을진 이해하실 것 같아서 답변을 갈음하겠다."
전날 복수 언론은 서울고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을 압수수색하면서 김건희씨와 증권사 직원의 대화가 담긴 육성 파일 수백 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시기는 1·2차 작전이 이뤄졌던 2009년부터 2011년까지로, 김씨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20억원을 맡기고 수익 40%를 배분하기로 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범행에 가담했거나 인지했다는 정황을 확인하지 못 했다는 이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설명과는 정면으로 배치돼 '부실수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특검팀은 법무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기남부경찰청을 차례로 찾아 김건희씨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을 점검하고 검사 파견 요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재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김건희씨 서울아산병원 입원... 특검 구성 잰걸음(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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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각각 조여오는 민중기 특검... 김건희 수사 검사장들 면담(6. 18) https://omn.kr/2e6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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