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기획하고 즐기는 자치의 장, 익산 다꿈

오성우 2025. 6.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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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청소년 이용시설이다.

이곳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월요일과 명절 제외)은 마치 시장통 같다.

어느 토요일 오후 4시까지 다꿈에 온 청소년은 80명 남짓.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꿈은 물론 지역에 있는 청소년 공간, 시설, 기관에 가서 자치를 누려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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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우 기자]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청소년 이용시설이다. 이곳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월요일과 명절 제외)은 마치 시장통 같다. 산만한 듯 하나 통일된 주제로 활동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혼잡한 듯 하지만 질서있게 공간을 이용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할 뿐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 다꿈의 토요일 풍경 어느 토요일에 다꿈에 모인 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들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 오성우
다꿈에 오면 시민 청소년들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며 이야기하고, 취재와 기사 작성을 위해 회의를 한다. 지난주 익산청소년의날 부스에 참여해 진행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회를 하고, 자원활동가 선생님이 사온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떠들기도 한다.

두런두런 앉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옹기종기 모여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도 있다. 자유공간에 들어가 은은한 조명을 켜둔채 먹방(먹는 방송)을 보기도 한다. 이게 평소 어디서든 할 수 있는 활동과 일들이지만 다꿈에서 하면 다르다.

친구와 동료들과 함께 하기에 더 재미있다. 혼자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보다 친구랑 같이 떠들며 하는 게 더 좋다. 자신들의 자율성과 책임을 가진다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할 것들을 선택해서 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오롯이 자신이 진다. 관계 속에서의 소통은 수평적이다. 수평적이어야만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토요일 오후 4시까지 다꿈에 온 청소년은 80명 남짓. 공간 문을 닫기까지 약 5시간 남았으니, 오늘도 무리없이 100명을 넘기겠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꿈은 물론 지역에 있는 청소년 공간, 시설, 기관에 가서 자치를 누려보면 좋겠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길 바라본다.

본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문의하고 싶다면 언제든 다꿈으로 오거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내주거나, 연락(063 831 2023)을 하면 된다. 참고로 다꿈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오후9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12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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