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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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여름 행사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함께하기 위해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은혜가 한국교회 모든 여름 행사 가운데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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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여름 행사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여호수아와 백성을 전투 현장에 내보내고 자신은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손을 높이 듭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겼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모세는 힘을 다해 손을 듭니다. 하지만 손이 점점 내려오기 시작하고 이스라엘에 위기가 닥칩니다. 그러자 아론과 훌이 얼른 돌을 가져와 모세를 그 위에 앉힙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모세의 팔을 붙잡아 주지요. 해가 지도록 그 손이 내려오지 않고 결국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함께함’입니다. 위기의 시대 속에서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 함께함입니다. 함께하기 위해선 적어도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함께한다는 건 각자 소임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백성은 최선을 다해 싸웠고 모세는 최선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힘써 붙들었습니다.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모습입니다. 먼저는 부모와 교사, 목회자가 서로를 신뢰하면서 각자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게 중요합니다.
함께하기 위해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본문은 이 땅 가운데 영적인 힘이 실재하며 그 힘이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무엇보다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기도의 거장인 모세도 자신의 손에 승패가 달린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모세의 손이 피곤해 내려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연약함입니다.
어떻게 해야 연약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론과 훌처럼 함께 손을 잡아주면 됩니다. 서로의 손을 잡아줄 때 각자의 연약함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손을 잡아주는 행위는 특별히 기도와 관련해 두 가지를 말해줍니다. 하나는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것입니다. 부모와 교사, 목회자는 다음세대뿐 아니라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손을 잡아준다는 것에는 ‘함께 기도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기도해줄게’를 넘어 ‘기도하자’가 돼야 합니다.
여호와는 모세에게 “이 사건을 책에 기록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14절)고 말씀합니다. 이 사건이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경험이자 중요한 전환점이 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한국교회 모든 여름 행사 가운데 있길 소망합니다.
손을 들고 기도하는 모세를 통해 성경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아픔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예수님입니다. 그 주님께서 이렇게 약속합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16절)
이 약속의 증거로 주님은 ‘여호와 닛시’라는 이름을 주십니다. 여호와 닛시는 히브리어로 ‘승리의 깃발’을 뜻합니다. 이 깃발을 마음과 삶의 중심에 세워 각자 맡겨진 일을 힘써 감당하십시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더 나아가 함께 기도하십시오. 삶의 어려움을 이길 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기도의 사람과 영적 거장으로 키워가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장수현 목사(남양주 길가에교회)
◇길가에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입니다. ‘예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예수 심장을 품은 지도자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이뤄간다’는 비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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