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해석의 거장’ 피아니스트 브렌델 별세

조승현 2025. 6. 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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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사진)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렌델은 1931년 모라비아(현 체코)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에서 보냈다.

브렌델의 음악이 알려진 것은 1950년대 LP 음반의 보급과 함께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브렌델은 명예 대영제국훈장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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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사진)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렌델은 1931년 모라비아(현 체코)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에서 보냈다. 독학으로 피아노를 익힌 브렌델은 17세에 데뷔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천재가 아니다. 악보를 처음 보고 연주하거나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지도 않다”며 “예술가나 지식인이 아닌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가야 했다”고 회고했다.

브렌델의 음악이 알려진 것은 1950년대 LP 음반의 보급과 함께다. 리스트, 슈베르트, 하이든, 모차르트 등의 작품을 연주한 수많은 음반을 남겼다. 특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최초로 녹음(1964년 발매)하고 이후로도 두 번 더 전곡 음반을 발매하며 베토벤 해석의 거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브렌델은 명예 대영제국훈장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등을 받았다. 그는 2008년 은퇴한 후에도 강연과 집필 활동에 힘써 왔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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