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4도 '찜통더위' 뒤…밤부터 200㎜ 이상 폭우 쏟아진다

목요일인 19일은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하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기관은 본격적인 피해 방지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수해방지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18일 전망했다.
오후 12시부터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오후 6시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그 밖의 충청권, 전북 서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중부지방이 남부지방보다 먼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경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동일한 유형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는 데 중점을 두고 장마 피해방지에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 기상청은 최근 기상 분석을 통해 비가 예보보다 더 넓은 지역에 내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관계기관에 알렸다.
행안부도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하천변 급류 휩쓸림과 같이 장마철 자주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들며 사전 대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반복적인 수해를 막기 위해 우수관·빗물받이 정비 현황과 함께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 대책, 산불 피해지역의 산사태 예방과 임시 조립주택 피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맨홀 추락 사고 방지, 용도 폐지 저수지 안전관리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도 논의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한 만큼 정부는 동일한 유형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간 준비해 온 수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관계기관에서 대피 안내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많은 곳 경기북부, 서해5도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60㎜(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80㎜ 이상) ▲강원동해안 5~20㎜
▲충청권 20~60㎜ ▲전북 10~40㎜ ▲광주·전남 5~20㎜ ▲경남, (20일)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40㎜ ▲대구.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제외) 5~20㎜ ▲제주도 5~30㎜다.
지역별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3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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