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 육성 책임자 뺏겼다" 유소년 아카데미 수장 에버턴 이적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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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감독, 선수, 프런트, 성적까지 모든 부문에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책임자 닉 콕스(47)가 에버턴에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닉 콕스는 지난 수년간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실질적으로 재건한 핵심 인물이다.
에버턴은 최근 美 프리드킨 그룹의 구단 인수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했으며, 그 중 핵심 과제가 바로 정체된 유소년 아카데미의 정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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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감독, 선수, 프런트, 성적까지 모든 부문에서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구단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여겨졌던 유소년 아카데미마저 큰 타격을 입었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책임자 닉 콕스(47)가 에버턴에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현지시간) "닉 콕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의 신임 기술이사(Technical Director)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버더했다. 이는 단순한 인사이동이 아닌, 맨유의 미래 자산과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적인 이탈이다.
■ 맨유 유망주 시스템의 '건축가', 에버턴에 포획
닉 콕스는 지난 수년간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실질적으로 재건한 핵심 인물이다. 코비 메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하리 아마스, 치도 오비 등 최근 1군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인 유망주들의 배경에는 모두 그의 기획과 운영이 있었다.
특히 그는 2019년 아카데미 디렉터로 정식 취임한 이후 총 38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의 1군 데뷔를 이끌었으며, 이 중 29명은 그의 책임 하에 직접 육성된 인재다.
닉 콕스의 재임 기간 동안 유소년 출신 선수들의 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약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앤서니 엘랑가 등 일부 선수는 추후 재판매 시 수익 분배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수익 상승 가능성도 매우 높다.
■ 에버턴의 공격적인 '구애', 결국 맨유 떠나기로
콕스는 그동안 유럽 및 잉글랜드 내 여러 클럽으로부터 기술이사 및 단장급 제안을 받아왔으나, 이를 모두 고사하고 맨유에 남아왔다. 하지만 이번 에버턴의 제안은 달랐다. 보도에 따르면, 콕스는 에버턴의 제안을 "즉각적으로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수락을 결정했다.
에버턴은 최근 美 프리드킨 그룹의 구단 인수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했으며, 그 중 핵심 과제가 바로 정체된 유소년 아카데미의 정상화다. 재정난 속에서 그동안 유망주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조기 매각에 의존해온 에버턴은, 콕스의 합류를 통해 차세대 스타 육성 및 장기적 수익 기반 마련을 도모하려는 구상이다.
■ "이적시장만 문제가 아니다"… 무너지는 맨유의 내실
콕스의 이탈은 단순한 수장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맨유는 이미 시즌 초반 U-18 감독이던 아담 로렌스가 떠나면서 공석 상태였으며, 이제는 아카데미 전체 시스템을 책임질 리더까지 잃게 됐다. 2중 공백으로 인해 맨유 유스 시스템은 사실상 위기 상황이다.
그는 수개월간 후임 인수인계를 위해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지도자의 리더십이 정상 운영을 보장하긴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맨유는 최근 1군 감독 교체, 고액 연봉자 정리, 스태프 개편 등 혼란 속에 휘청이고 있다. 그 와중에도 유소년 육성 시스템만큼은 구단 정체성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으나, 이번 닉 콕스의 이탈로 그마저도 흔들리게 됐다.
한편 에버턴은 다가오는 프리시즌부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아카데미 출신 자원을 1군에 대거 테스트할 계획이며, 특히 더비 카운티 임대 생활로 주목받은 유망주 해리슨 암스트롱이 다음 시즌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사건은 맨유가 단지 성적 부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단 전반의 체계와 구조 자체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팬들의 분노는 단순한 감독 교체나 선수 이적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철학의 상실'에 대한 절망으로 점점 번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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