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측면 보강 '이중 작전' 가동… 페리시치+니코 윌리암스 모두 영입한다

[픗볼리스트] 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측면 보강을 위해 두 명의 전혀 다른 스타일의 윙어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크로아티아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36)와 라리가에서 검증된 스페인 대표팀의 스타 니코 윌리암스(22)가 그 주인공이다.
하버드급 계산기까지 동원된 이 이중 작전의 배경엔, 새로운 사령탑 한지 플릭 감독의 구체적인 요청과 바르사 특유의 재정적 제약이 얽혀 있다.
'플릭 사단이 낙점한' 페리시치… PSV와 재계약 vs 바르사 합류 사이 기로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 신임 감독 한지 플릭은 측면 백업으로 자신이 바이에른 뮌헨 시절 함께했던 이반 페리시치를 직접 요청했다. 자유계약 신분인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우승팀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으며, 이미 PSV로부터 2년 재계약 제안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아직 계약 연장을 공식적으로 수락하지 않고 있다. 그는 플릭의 부름을 기다리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월드컵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에서 뛰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며, 이를 위해 낮은 연봉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전언이다.
PSV는 6월 30일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7월 5일 첫 평가전(레알 우니온전), 7월 26일 아틀레틱 빌바오전 등 일정을 앞두고 있어, 페리시치에게 빠른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니코 윌리암스, 루이스 디아스를 제치고 바르사 1순위로 부상
반면 왼쪽 윙 주전 경쟁을 위한 대어급 타깃으로는 애슬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암스가 루이스 디아스를 밀어내고 우선순위에 올랐다.
니코는 이미 바르사에 이적 의사를 직접 전달했고, 이로 인해 구단 수뇌부는 그의 이름을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배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니코가 지난 시즌 바르사와 합의했던 연봉보다 감액 수용 의사까지 밝혔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바르사의 최대 과제인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기준 충족에 큰 도움이 된다.
니코의 계약서에는 5840만 유로(약 924억 원) + 소비자물가지수 연동분(총 약 62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명시되어 있어, 바르사는 애슬레틱과 협상할 필요 없이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다만, 양 구단 간 관계가 좋지 않아 분할지급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디아스는 후순위로…바르사의 날개는 '차세대 에이스+베테랑 백업' 전략?
애초 플릭 감독 부임 직후 바르사가 가장 눈독 들였던 선수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28)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완강하게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고, 디아스 측도 이적 압박을 가하지 않아 바르사는 점차 흥미를 잃고 있는 분위기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는 디아스의 이적료를 6000만 유로 선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이 이미 프림퐁(4000만 유로) 영입에 이어, 비르츠에게 1억 1750만 유로+@를 투자하려는 상황이라, 선수 판매 가능성은 오히려 커지는 모순도 존재한다.
니코 윌리암스의 영입이 바르사에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그의 나이(22세), 계약 유연성, 상품성 때문이다. 바르사는 그에게 6년 장기계약을 안기고 5년간 분할 감가상각으로 FFP 부담을 낮춘 뒤, 6년차에 연봉을 집중 배분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설계할 예정이다.
게다가, 바르사 내 스페인 대표팀 출신 선수들과의 친분 덕분에, 니코는 유로 2024 도중에도 바르사행에 대해 주변 선수들로부터 꾸준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시치는 즉시전력감이자 리더십을 갖춘 백업 자원이고, 니코 윌리암스는 미래를 책임질 장기 프로젝트로서 바르사 측면에 깊이와 폭을 더해줄 수 있는 카드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바르사는 윙어 보강에 있어 단순한 전력 강화를 넘어 세대교체와 재정 전략까지 고려한 복합적 접근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바르사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밀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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