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유고작가전 '강태석: 열정의 보헤미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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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강태석: 열정의 보헤미안'전을 개최한다.
강태석(1938~1976)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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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강태석: 열정의 보헤미안'전을 개최한다.
강태석(1938~1976)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다. 강태석은 1960년대 제주미술계에서 주목할만한 화가로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자기만의 조형세계의 구축해나갔다.
제주 시절에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조들을 수용하고 실험해나가면서 당시 구상 회화가 대세였던 제주 화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화실 '아뜨리에 1964'를 열어 제주 최초의 학생 미술 동인인 '귤'을 비롯한 여러 미술학도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1960년대 제주 학생 미술 전개에 있어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강태석의 시기별 작품들을 중심으로 미공개작품 3점을 포함한 회화작품 89점을 선보인다.
스승인 홍종명(1922~2004)의 제주 시절 작품과 함께 강태석의 제자인 김영철(1948~2015), 김종석(1950~2017), 고영석(1951~), 박유승(1947~2016)의 1980년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강태석: 열정의 보헤미안'전은 주제별로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제1섹션 '나의 심상(心象)'에서는 강태석이 화가로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된 홍종명의 제주 피난 시기를 조명하는 한편 한라산 등 제주의 독특한 인상을 통해 제주적인 미학을 모색했던 <상(像)>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제2섹션 '타오르는 들불'은 <대화(對話)> 시리즈 등 강태석의 다채로운 실험작을 소개함으로써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등 20세기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조들을 폭넓게 수용하고 실험했던 강태석의 개방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제3섹션 '옛 이야기'는 문자도, 동굴 벽화 및 암각화 등에 기반한 <야화(野話)>, <전설(傳說)> 시리즈 등을 통해 강태석의 작품 속에서 발견되는 원시적 조형성을 발견할 수 있다.
제4섹션 '아뜨리에, 1964년'에서는 1960년대 제주 학생 미술의 산실이었던 강태석의 개인 미술 연구소 '아뜨리에 1964'를 재현함으로써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제5섹션 '생(生)의 노래'에서는 삶의 말년에 시도했던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작품과 함께 성화(聖畫) 시리즈를 소개함으로써 방랑의 고달팠던 삶을 예술로 극복해보려는 그의 생(生)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인 '되살아나는 예술혼'에서는 연표, 스케치 작업, 유작전 관련 아카이브 자료 등을 통해 예술에 대한 강태석의 고뇌와 집념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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