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 허용 안되는 ICC제주...수익성 높은 공연은 '그림의 떡'?"

홍창빈 기자 2025. 6.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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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하중 등 안전성 문제로 수익이 높은 대중공연은 유치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고 위원장은 "울산, 창원, 대전 등 국내 주요 지역의 컨벤션센터들은 '현역가왕' 등 대중음악 콘서트나 공개방송 등 수익성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ICC제주는 구조적 안전성 문제로 인해 이러한 공연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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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민 위원장 "ICC제주 기능 정상화 근본대책 마련해야"
18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고태민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하중 등 안전성 문제로 수익이 높은 대중공연은 유치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국민의힘 고태민 위원장(애월읍갑)은 18일 열린 제439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ICC제주가 만성적인 수익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작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대형 공연은 하중 안전성 문제로 개최할 수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 위원장은 "울산, 창원, 대전 등 국내 주요 지역의 컨벤션센터들은 '현역가왕' 등 대중음악 콘서트나 공개방송 등 수익성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ICC제주는 구조적 안전성 문제로 인해 이러한 공연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ICC제주가 공연장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MICE 산업에만 의존하는 구조는 취약한 수익구조를 고착시키고 있다"며 "센터의 전반적인 기능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전무이사는 경영관리 및 영업 부문을 총괄하는 핵심 인사로서 조직 운영에 결정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 하지만 최근에는 전무이사의 안전관리 대응이 미흡하고,  영업마케팅 참여가 부족하며, 특정 기관 출신 인사의 독점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 위원장은 "제주 MICE 복합시설의 운영 전략 수립 및 사고 예방,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있어 전무이사의 실질적인 책임 이행은 부족하다"며 "전무이사가 위원장인 복합시설 운영 준비위원회는 센터 확장 및 APEC 등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중추 기구임에도, 관련 시스템 정비와 사고 대응 체계 구축에는 미온적인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공식적으로 매출 증진을 위한 네트워킹 및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수익 구조 지적은 역할 수행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전무이사는 모두 한국관광공사 출신 인사로 임명됐다. 공개채용이라는 형식적 절차는 유지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폐쇄적 인사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ICC제주의 현재 정관은 조직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제약과 경영 시스템의 한계, 그리고 인사 구조의 폐쇄성까지 맞물리며 조직 운영의 전반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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