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팔색조, 광주 도심에 둥지 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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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가 광주 도심의 산지에서 관찰됐다.
영상에는 팔색조 한 개체가 지렁이를 물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후 수풀로 사라져 둥지를 틀고 육추 중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한새봉은 팔색조뿐 아니라 새매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지역이다"며 "이번 사례는 해당 지역이 멸종위기 조류의 번식지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단서다.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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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지 가능성…보호대책 시급”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가 광주 도심의 산지에서 관찰됐다. 번식지일 가능성도 제기돼 생태 보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8일 "광주도시새동시센서스 시민조사팀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한새봉 일대에서 팔색조의 먹이활동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팔색조 한 개체가 지렁이를 물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후 수풀로 사라져 둥지를 틀고 육추 중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해당 행동이 번식기에 나타나는 특유의 먹이 운반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팔색조는 몸길이 약 18㎝의 여름 철새로, 녹색 등과 코발트색 어깨, 붉은 배 등 무지갯빛 깃털을 지녀 '숲속의 보석'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제주 한라산 남사면, 전남 진도, 거제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희귀종이다.
팔색조가 관찰된 한새봉 일대는 현재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한새봉은 팔색조뿐 아니라 새매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지역이다"며 "이번 사례는 해당 지역이 멸종위기 조류의 번식지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단서다.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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