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라두카누 출전하는 올해 US오픈 혼합 복식...스타 몰리는 이유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 혼합 복식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몰리고 있다.
AP통신은 18일 "오는 8월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 대회 혼합 복식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마 라두카누(영국) 조 등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22세에 알카라스는 현재 세계 2위로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수퍼스타다. 36위 라두카누 역시 22세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여자 테니스 스타다. 알카라스-라두카누 외에도 남녀 단식 상위 11위까지 선수 가운데 10명씩 20명이 올해 US오픈 혼합복식에 나서겠다고 신청했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마 나바로(미국), 노바크 조코비치-올가 다닐로비치(이상 세르비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시비옹테크(폴란드)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등 남녀 테니스 상위 랭킹에 포진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 신청했다.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를 파트너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US오픈 혼합 복식에 몰리는 이유는 올해 대회부터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혼합 복식 우승 상금이 단식 상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20만 달러(약 2억7400만원)였다. 혼합 복식 경기도 대회 기간에 열려 단식에 전념하려는 선수들이 출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 혼복 우승 상금을 100만 달러(13억6900만원)로 늘렸다. 경기도 8월 19∼20일에 치르기로 했다. 같은 달 24일 시작하는 단식 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이 대회 혼합 복식은 작년까지 32개 조가 본선에 출전했다. 올해는 본선에 뛰는 팀 수를 16개 조로 줄였다. 경기 방식도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4게임을 먼저 따내는 조가 세트를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게임 듀스 제도도 폐지했다.
3세트에는 10점을 먼저 따는 팀이 이기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방식을 적용해 경기 소요 시간을 최소화했다. 결승전만 한 세트에 6게임을 먼저 따내는 조가 이기는 방식이다. 다음 달 말까지 엔트리 접수를 하고, 선수들의 단식 랭킹을 따져 상위 8개 조가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는 미국테니스협회가 출전팀을 선정한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선 단식 스타들의 가세로 복식 전문 선수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미국테니스협회에서는 대회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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