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3다큐멘터리 '경계인 미츠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원성심 기자 2025. 6. 18.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작한 4‧3 7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경계인 미츠키'(연출 양호근, 작가 김명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25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경계인 미츠키'는 지역방송 부문에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작한 4‧3 7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경계인 미츠키'(연출 양호근, 작가 김명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25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경계인 미츠키'는 지역방송 부문에 선정됐다.

'경계인 미츠키'는 재일동포 4세인 긴바라 미츠키가 외할아버지의 고향인 제주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4·3의 진실을 마주하고 뿌리를 찾는 여정을 담은 다큐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 

이 다큐멘터리는 재일제주인의 이주사와 4·3의 연관성을 짚어주는 한편, 일본에서는 자이니치로 한국에서는 일본 국적자로 구분되는 경계인의 애환을 재일동포 4세 청년의 시선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4·3 다큐멘터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수 심사위원장은 "재일동포 3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4세 미츠키의 시선을 따라 4·3에 얽힌 가족사를 되짚으며 역사적 상처와 정체성의 문제를 세심하게 풀어낸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와 일본, 두 사회의 경계에 선 미츠키의 성장기를 통해 분단과 이산의 아픔,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연대와 기억의 힘을 진정성 있게 조명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양호근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4·3을 더 이상 과거의 수난사에 머물지 않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이어지는 '현재진행형의 역사'로 바라보고자 했다"며 "4·3은 제주만의 비극이 아닌 한반도의 현대사, 더 나아가 세계 냉전사의 구조적 폭력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현실 속에서도, 명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반복되는 그 잔혹한 구조적 폭력 앞에, 다큐멘터리는 증언하고, 기억하고, 질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경계를 넘어, 진실과 공감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지난 4월 3일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