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주민들 "골프장 아닌 천연 약초숲 그대로" 외치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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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이 훌륭한 경남 산청 차황면 우사리 산40번지 일원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천연 약초숲 그대로"를 외치며 축제를 연다.
차황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산청군 차황면 철수리 병연정에서 "골프장 추진으로 위협받는 철수마을의 숲과 친환경 농지 보전을 기원하는 하지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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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기사보강 : 6월 18일 오전 8시 55분]
소나무숲이 훌륭한 경남 산청 차황면 우사리 산40번지 일원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천연 약초숲 그대로"를 외치며 축제를 연다.
차황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산청군 차황면 철수리 병연정에서 "골프장 추진으로 위협받는 철수마을의 숲과 친환경 농지 보전을 기원하는 하지축제"를 연다. 우천시 참농부쉼터에서 행사가 열린다.
민간업체가 이곳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그 속에 이번 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주민대책위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철수마을 인근 우사리 산 40번지 일원에는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이곳에는 훌륭한 송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산청군이 2013년 한방엑스포 개최를 위해 숲 하부에 약초를 심고 가꾼 곳으로, 지금도 약초가 곳곳에서 발견되며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천연의 약초숲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업체는 숲을 없애고 골프장을 건설하려 한다. 골프장은 2024년 11월에 산청군의 관광휴양형 지구관리계획에 반영 결정된 상태로, 조만간 환경영향평가조사 초안이 제출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차황면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단지로서, 메뚜기쌀과 순환농법 유기한우 등 청정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다"라며 "골프장이 들어선다면 잔디 관리를 위해 살포된 농약이 안개와 빗물을 통해 인근 농작물과 주민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지하수 고갈 또한 우려된다. 철수마을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라고 했다.
주민대책위는 "청정 차황을 사랑하는 철수리 주민들은 병연정 일원에서 하지축제를 개최해 골프장 추진 사실과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아름답고 청정한 논과 밭, 숲을 지키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 후원한다.
축제는 주민들과 지리산권역 활동가들이 참석하며, 지리산종교연대의 생명평화기도, 지리산사람들의 붓글씨연대, 예술가들의 공연 등으로 마련된다.
한편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이곳만은 지키자'에 골프장 예정지인 차황면 우사리 산40번지 일원이 응모를 했고, 시민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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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 추진으로 위협받는 철수마을의 숲과 친환경 농지 보전을 기원하는 하지축제. |
| ⓒ 차황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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