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컴투스·컴투스홀딩스, 신용등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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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가 컴투스의 장기신용등급과 컴투스홀딩스의 단기신용등급을 동시에 하향조정했다.
나신평은 17일 오후 공개한 정기 평가에서 컴투스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Nega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하향했다.
먼저 나신평은 컴투스 등급 조정의 배경으로 "주력 IP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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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가 컴투스의 장기신용등급과 컴투스홀딩스의 단기신용등급을 동시에 하향조정했다.
나신평은 17일 오후 공개한 정기 평가에서 컴투스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Nega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하향했다. 컴투스홀딩스의 단기신용등급 역시 기존 'A3+'에서 'A3'로 낮췄다.
먼저 나신평은 컴투스 등급 조정의 배경으로 "주력 IP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컴투스의 주요 IP인 서머너즈워가 컴투스 게임 부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50%에 달한다.
나신평은 컴투스가 자체 개발 외 퍼블리싱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이러한 단일 IP 의존도를 완화하고자 하고 있으나, 마케팅비, 로열티 등으로 인해 수익성 기여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더욱이 신작이 출시되더라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 부문의 구조조정 및 손상차손 반영으로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이 저하됐다는 점도 등급조정 배경으로 지적됐다. 나신평은 "제작비 상승 등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수익성 저하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연결기준 수익성은 2021년 이전 대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악화된 영업활동 흐름과 지분투자 및 비경상적인 CAPEX로 인해 중단기적으로 현금흐름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 역시 수익성 회복 지연, 컴투스를 비롯한 관계기업 투자손실 확대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가 등급조정 배경으로 지목됐다.
나신평은 "퍼블리싱 전략 전환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연내 '스피릿테일즈(구, 만링이야기)' 및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의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로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 실적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컴투스홀딩스가 2021~2022년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지분을 인수하며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나, 테라-루나 사태 이후 시장 침체로 코인원의 수익성이 저하하며 2022~2024년 관계기업투자손실이 발생했다"며 "주요 관계회사인 컴투스 역시 2023년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관계기업투자손실 확대에 따른 재무안정성 문제를 언급했다. 나신평은 "낮은 수준의 영업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으로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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