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고 ‘이때’ 창문 안 열면, 곰팡이 흡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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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온종일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둘 때가 많다.
특히 에어컨을 작동시킨 후 초반 3분은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자.
에어컨을 켠 직후엔 특히 창문을 잠시나마 열어 둬야 한다.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한 후에는 5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를 환기해서 에어컨 바람에 섞여나온 곰팡이를 배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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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실내에선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미세 먼지 등 유해 물질 농도가 쉽게 상승한다. 2020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밀폐된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PM10)의 양은 ▲이불 털기 250에서 800㎍/㎥ ▲청소기 이용 200에서 400㎍/㎥ ▲조리 약 2530㎍/㎥에 달한다. 미세 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에서 매우 나쁨이 151㎍/㎥ 이상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게다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을 경우 실내 공기 오염도가 외부 공기보다 100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오염 물질이 폐에 도달할 확률도 1000배 이상 커진다. 고려대 연구팀에 따르면 여름은 온습도가 미생물 번식에 적합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대장균, 일반 세균, 진균의 수도 많아진다. 이에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에 관한 논문에서 가톨릭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과 단국대 미생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여름철에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호흡기 질환, 피부염, 세균성 질환 등이 나타난다”며 “특히 노약자, 임산부, 유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이런 질환이 잦다”고 말했다.
에어컨을 켜 둔 상태라도 최소 두 시간마다 한 번씩, 한 번에 10분 이상은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기할 땐 바람이 사람이 없는 천장이나 벽 쪽으로 나오게 하고, 풍량은 약하게 설정한다. 실내에 사람이 많고 창문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잦은 환기가 필요하다. 문과 창문은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동시에 여러 개를 열어 놓는다.
에어컨을 켠 직후엔 특히 창문을 잠시나마 열어 둬야 한다. 에어컨 내부는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에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나오는 바람에 곰팡이 등 미생물이 섞여 있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한 시간 동안 에어컨에서 배출된 곰팡이 양을 1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에어컨 작동 후 3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의 양이 60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 양의 약 70%를 차지했다.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한 후에는 5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를 환기해서 에어컨 바람에 섞여나온 곰팡이를 배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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