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특수통 검사들’ 대거 포진… ‘공격적 수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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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사진) 특별검사가 '칼잡이'로 불리는 특수통 검사들부터 내란 특검에 대거 포진시켰다.
검찰 특수통 출신의 조 특검에 비해 수사 경험이 부족한 민중기 특검(김건희 특검)과 이명현 특검(채해병 특검)이 특검보 임명부터 서두른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국정농단 특검팀 출신 한 변호사는 "특수부 특유의 공격적이고 거친 수사가 될 것"이라며 "구속·체포영장 청구도 다른 특검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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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1인 중심 ‘진두지휘’ 체제 택해
내란·채해병 특검 서초동에 ‘둥지’

조은석(사진) 특별검사가 ‘칼잡이’로 불리는 특수통 검사들부터 내란 특검에 대거 포진시켰다. ‘특검의 오른팔’로 불리는 특검보부터 임명해 협업하는 통상적 방식이 아니라 특검 1인 중심 체제를 택했다는 것이다. 검찰 특수통 출신의 조 특검에 비해 수사 경험이 부족한 민중기 특검(김건희 특검)과 이명현 특검(채해병 특검)이 특검보 임명부터 서두른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조 특검은 17일 “오늘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을 위해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조 특검의 요청에 따라 검찰 출신 박억수(54·사법연수원 29기)·김형수(50·30기) 변호사와 윤태윤(46·변호사시험 2기) 변호사 3명을 특검보 후보로 추천했다.
법조계에서는 조 특검이 특검보에 앞서 지난 16일 대검찰청에 차장·부장급 검사 파견부터 요청한 것에 주목한다. 특별수사나 금융 분야 등 수사에서 잔뼈가 굵은 검사들을 공들여 골랐다는 평가다. 파견검사 명단에는 김종우(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 박지훈(37기)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최순호(35기)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김정국(35기) 수원지검 형사4부장, 국원(36기)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조재철(36기)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박향철(36기)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 최재순(37기)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핵심인 김종우 차장검사와 최순호·최재순 부장검사 등은 그대로 내란 특검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수사 연속성을 중시한 인선”이라는 말이 나왔다. 국정농단 특검팀 출신 한 변호사는 “특수부 특유의 공격적이고 거친 수사가 될 것”이라며 “구속·체포영장 청구도 다른 특검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지난 15일 대통령실에 검사·판사·변호사 출신 특검보 후보 8명을 먼저 추천했다. 부장판사 출신 문홍주 변호사와 검찰 출신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게 될 이명현 특검도 특검보 인선을 우선순위에 뒀다. 이 특검은 류관석(군법무관 10회) 변호사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2과장을 맡았던 이상윤 변호사를 특검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3대 특검은 서초동(내란·채해병)과 광화문(김건희)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꾸린다. 우선 내란 특검은 서울고검 12~1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는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된다. 이에 명태균 수사팀은 당초 사용하던 서울고검 12층 사무실을 비우고 서울중앙지검 별관 3층으로 이동했다.
채해병 특검을 지휘하는 이명현 특검도 사무실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특검은 서초동과 교대역 인근 사무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 입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이 서초동을 선호하는 이유는 영장 청구와 사건기록 등 각종 수사관계 서류를 주고받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수사기관과 법원이 밀집해 있는 만큼 보안 문제가 적고, 신속한 수사 협조도 가능하다.
구자창 박재현 이서현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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