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에… 코스피 3000선 턱밑에서 후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주춤했다.
코스피는 17일 오전 한때 2998.62까지 오르며 3000선에 불과 1.38 포인트 차이로 근접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려면 이날 종가에서 1.68%(49.7포인트) 더 상승해야 한다.
코스피가 3000선에 근접하며 차익 실현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유입에 시장은 ‘낙관’

코스피가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주춤했다. 코스피는 17일 오전 한때 2998.62까지 오르며 3000선에 불과 1.38 포인트 차이로 근접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짧은 기간 급등한 만큼 당분간은 현 주가 수준에 대한 조정 및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2950.30에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3억원, 176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2969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 마감을 지켜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려면 이날 종가에서 1.68%(49.7포인트) 더 상승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두 즉시 테헤란(이란 수도)을 떠나라” 발언이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 확대로 받아들여졌고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하고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가 3000선에 근접하며 차익 실현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 3일 대선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9.31% 상승했다.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가인 26만원을 기록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24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5%)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 현대건설(-1.39%) 등 원전주도 내렸다.
다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여전히 예상 코스피 상단을 3000선 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날 상승 마감한 만큼 투자자 기대감이 강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개인 투자자의 수급 유입도 예상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포모(FOMO·상승장에서 소외될까 우려하는 심리)를 느끼며 증시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들이 매수한 대형주가 주가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러시아에 공병·군사건설인력 6000명 파견”
- 이란도 이스라엘도 탈출 행렬… 주요공항 폐쇄 수만명 고립
- 서울고법,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
- 경찰 우습게 본 전 격투기 선수…5초 안돼 제압 [영상]
- “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해 3억 갈취한 남녀 7월 첫 재판
- 트럼프 G7에서 이란 비난…확전 자제 촉구 성명에도 서명 안 할 듯
- ‘사면 거론’ 조국, 서울대 해임 취소소송 취하
- 李대통령, 민생지원금에 “소비진작, 소득지원 두 가지 섞는 것 어떨까”
- [속보]이란, 재보복공격…이스라엘 최대 하이파정유소 완전 파괴
- ‘통일교’ 샤넬백, 신발 교환 정황… 김건희 여사 특검 앞두고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