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 더 하이엔드가 주목한 이달의 소식 [더 하이엔드]
윤경희, 이소진 2025. 6.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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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의 150주년 상하이 팝업 전시
올해로 창립 150주년을 맞은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오데마 피게는 브랜드의 역사를 되짚는 팝업 전시 ‘하우스 오브 원더스’를 개최했다. 중국 상하이 전시 센터에서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브랜드의 역사와 스위스의 시계 제작 유산을 몰입형 콘텐트로 선보였다. 전시장 외관은 오데마 피게가 탄생해 지금까지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스위스 르 브라쉬의 건물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고, 내부는 장인들의 아틀리에로 변신했다. 전시는 클락 룸, 시간의 갤러리, 디자인 보관소, 천문 관측소 등 섹션을 통해 브랜드 역사의 순간들을 되짚어 보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 여러 국가를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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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로 단장한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가 빨간 체리로 새단장을 마쳤다. 현대 예술의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전설적인 협업을 기념한 ‘루이 비통 x 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의 세 번째 컬렉션의 주제는 바로 체리이기 때문. 이 공간은 지난 1월 멀티컬러 모노그램을 중심으로 작가의 다채로운 미적 세계를, 3월에는 작가의 ‘체리 블러썸(벚꽃)’ 모티프를 통해 봄의 찬란한 분위기를 담아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마지막 챕터에서는 무라카미 작가 특유의 ‘웃는 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초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매장에 공개된 시티 백·러기지·여름 신발·백 참·실크 스카프 등 70여 점의 아이템을 통해 무라카미 다카시의 상상력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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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건축의 만남, 막스마라 휘트니 백 10주년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아이템 중 하나인 휘트니 백이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휘트니 백은 지난 2015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의 신관 개관을 기념해 탄생했다. 미술관을 설계한 이탈리아 유명 건축사 ‘렌조 피아노 건축 워크숍’과의 협업으로 가방에 건축의 미학, 기술, 구조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백의 정수는 미술관 외관의 모듈식 요소를 반영한 굴곡진 ‘리브드’ 디자인이다. 한편, 10주년 에디션은 13가지 새로운 컬러와 6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서울·도쿄·홍콩·로마·파리 등 12개 주요 도시 막스마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특별한 윈도우 디스플레이와 함께 선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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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테니스 컬렉션 선보인 구찌
구찌가 새로운 테니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구찌가 1970년대 처음 선보인 테니스 제품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섬세한 플리츠 디자인과 웹 스트라이프가 어우러진 여성 레디 투 웨어, 간결한 라인과 구조적인 옷깃의 폴로 셔츠를 내세운 남성 레디 투 웨어, GG 모노그램 캔버스와 가죽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더플백 등 스포츠 세계에 대한 영감과 레트로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협업한 테니스 라켓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테니스 선수 야닉 시너를 위한 커스텀 더플백 제작에 이은 두 번째 협업으로 구찌의 삼색 웹 스트라이프, 인터로킹 G엠블럼 등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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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의 아시아 앰배서더가 된 배우 서강준
몽블랑이 새로운 아시아 앰배서더로 배우 서강준을 공식 발탁했다. 서강준은 최근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받았으며, 현대적인 우아함과 창의적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발탁됐다. 지난 5월 23일, 서울 신사동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열린 ‘2025 노벨티 프리뷰’ 행사에서 몽블랑은 신제품 컬렉션 및 삶과 여행, 글쓰기에 대한 영감을 소개했다. 서강준은 첫 브랜드 공식 활동에서 몽블랑의 장인정신과 문화적 깊이를 자신만의 무드로 풀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몽블랑 관계자는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함께 이야기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캠페인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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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가구 플렉스폼의 청담동 상륙
하이엔드 가구 전문 기업 인피니가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Flexform)'을 선보인다. 1959년 이탈리아 브리안차 지역의 갈림베르티 가문이 설립한 플렉스폼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원칙을 고수하며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내세운다. 절제된 우아함과 기능성의 균형은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헌신이다. 특히 건축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는 브랜드 전반에 깊이 관여하며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그라운드피스 소파(2001년)’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매장에서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된 신제품 컬렉션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윤경희·이소진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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