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흔들려요" 전교생 긴급 귀가…대전 특수학교 무슨 일
이지영 2025. 6. 17. 15:30

대전 서구 가수원동의 공립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에서 17일 건물 흔들림 신고가 접수돼 전교생에 대한 긴급 귀가 조처가 이뤄졌다.
이날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께 지상 4층 규모의 이 학교 4층 교실에서 수업을 준비하던 교사가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진다’고 교육 당국에 알렸다.
이로 인해 등교하던 초·중·고 49개 학급 310명의 학생이 학교 측의 안내에 따라 외부로 대피했다. 이후 이날 낮 12시 50분께 학생 전원에 대한 귀가 조처가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학생들의 귀가 안내를 돕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도 다수 대기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안전 신고는 없었다.
시 교육청 시설과 조사팀이 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 건물 기둥과 보, 슬라브 상태 등을 확인했으나 건물 안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내일부터 정상 등교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할 목적으로 건물 흔들림 신고가 접수된 교실을 폐쇄하고 대체 수업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증축공사를 앞두고 있지만, 착공하기 전이라 공사 영향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교실 바로 위가 옥상인데 에어컨 실외기가 다수 설치돼 실외기 소리를 진동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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