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습게 본 전 격투기 선수…5초 안돼 제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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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문을 피해 도주하고, 완력까지 행사한 전직 격투기 선수가 경찰관에게 제압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 우습게 본 전직 격투기 선수의 최후! KO'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내가 전직 격투기 선수였다"는 말과 함께 욕설을 하며 반항하던 A씨는 이내 차량 문을 열고는 경찰관을 밀친 후 그대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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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문을 피해 도주하고, 완력까지 행사한 전직 격투기 선수가 경찰관에게 제압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 우습게 본 전직 격투기 선수의 최후! KO’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난 4월 26일 대전 서구 도마동 한 도로에서 검정색 승용차 한 대가 근무 중이던 경찰 눈에 들어왔다.

차적 조회를 해보니 면허가 취소된 차량이었던 것이다. 이에 경찰은 이 차량을 향해 도로 우측에 정차할 것을 요청했다.
30대 운전자 A씨는 차량을 멈춰 세우는 듯했으나, 빠른 속도로 달아나기 시작한다.
추격전은 8분 가까이 진행됐다.
A씨는 서구 복수동의 한 중·고등학교 교내에까지 들어가 정원과 건물 통로, 인도 등을 휘젓고 다니기도 했다. 도주를 이어가던 A씨 차량은 다른 차들에 막혀 속도를 잃고 서행하기 시작한다.
경찰은 A씨가 더 이상 달아날 수 없게 경찰차로 뒤를 막았고, 해당 차량 앞쪽과 왼쪽 운전자들에게 차를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관 3명은 A씨 저항이 계속되자, 창문 틈 사이로 손을 넣어 창문을 부수고 차량 문을 열려고 했다.
“내가 전직 격투기 선수였다”는 말과 함께 욕설을 하며 반항하던 A씨는 이내 차량 문을 열고는 경찰관을 밀친 후 그대로 돌진했다. 그 순간 한 경찰관이 그를 넘어뜨렸고 5초가 채 안 돼 제압했다.
경찰은 난폭운전 및 공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차에 타기 전까지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한다.
술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음주 측정도 했는데, 면허정지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 그는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될까 봐 도주했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찰관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음주운전·난폭운전·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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