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승부수’ 통했나…‘500원’ 폭탄 세일에 방문 고객 급증
백종원 “할인전 정기적으로 진행 검토 중”

6월 17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할인전을 펼친 결과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이상 늘었다.
6월 할인전도 흥행하면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할인전에 300억원 가량의 비용을 투입했으며, 할인전 투입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했다. 빽다방의 17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할 경우 본사가 점주에게 1200원을 보상하는 방식이다.
‘라떼 1000원’, ‘아메리카노 500원’ 행사가 열린 서울의 한 빽다방 매장의 주문량은 아메리카노 500원 행사가 진행된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평소의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더본코리아는 전했다. 또 김포 소재 한 홍콩반점의 경우 ‘짜장면 3900원’ 행사 기간 하루 평균 100그릇 나가던 짜장면이 800그릇씩 팔렸다고 한다.
앞서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및 함량 등이 논란이 된 이후 제품 품질 미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축제 현장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불거지며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는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실제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내 7대 카드사로부터 받은 더본코리아 매출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과 홍콩반점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의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특히 지난 4월 방송가에서는 백 대표의 갑질 의혹 및 지역 축제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최고조로 악화했다. 백 대표는 5월 초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가맹점 상생 지원책의 하나로 본사 부담 할인 행사 카드를 전격적으로 내놨다.
백 대표는 “할인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할인 행사 외에도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른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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