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에 가슴 절제했는데, “암세포 없어”… 알고보니 검체 뒤바뀌었다

오상훈 기자 2025. 6. 17.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가슴 절제 수술까지 받았지만 뒤늦게 암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30대 여성의 사례가 알려졌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알고보니 건강검진 기관에서 한 업체에 조직 검사를 위탁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의 조직이 다른 암 환자의 조직이 뒤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 검사를 위탁받은 업체가 A씨의 이름이 적힌 라벨을 다른 암 환자 검체에 잘못 붙였던 것.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가슴 절제 수술까지 받았지만 뒤늦게 암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30대 여성의 사례가 알려졌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놀란 마음에 A씨는 서울 대형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암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한쪽 가슴 6cm가량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로 떼어낸 유방 조직에서도 암세포는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건강검진 기관에서 한 업체에 조직 검사를 위탁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의 조직이 다른 암 환자의 조직이 뒤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 검사를 위탁받은 업체가 A씨의 이름이 적힌 라벨을 다른 암 환자 검체에 잘못 붙였던 것.

A씨는 전신마취 수술까지 받았지만, 산정 특례 취소 과정에서도 협조를 얻지 못해 두 달 가까이 고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잘못된 검사로 6cm의 수술 흉터를 얻고 임신 계획에도 차질이 생겨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진 기관과 검체 검사기관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검사기관은 재발 방지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