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산태안위 "성일종, 친일·독재 미화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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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서태안위)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향해 "서산 시민과 태안군민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정치를 원하지 않는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서태안위는 16일 논평을 내고, 성 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상영된 영화 <승리의 시작> 의 주최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승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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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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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향해 “서산 시민과 태안군민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정치를 원하지 않는다”며 사죄를 촉구했다. 성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 ⓒ 성일종 SNS 갈무리 |
민주당 서태안위는 16일 논평을 내고, 성 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상영된 영화 <승리의 시작>의 주최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해당 영화는 백선엽 장군을 영웅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태안위는 "백선엽은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 장교로 복무하며 독립군을 탄압한 친일 경력을 지닌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을 영웅으로 포장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역사 앞에 겸허하지 않은 정치인은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친일을 감싸고 독재를 미화하는 자가 어떻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킬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성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서태안위는 성 의원이 지난해에도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SNS에 "유능함과 결단력이 담긴 수작"이라며 찬양한 사례를 지적했다. 이들은 "이승만은 제주 4·3 사건, 보도연맹 사건, 3·15 부정선거 등 현대사의 참극을 남긴 독재자"라며 "이 같은 반복적인 역사 미화 행보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성 의원은 더 이상 서산·태안 시민의 이름을 팔아 이념 전쟁의 선봉장 역할을 하지 말라"며 "극우적 역사관에 기대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그의 행태를 시민들은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산·태안 시민은 친일과 독재를 두둔하는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며 "성 의원은 시대착오적 행보를 멈추고 지금이라도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성 의원실 관계자는 16일, 기자와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백선엽 장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친일 프레임 씌우기는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영화 승리의 시작 상영은 성 의원 개인이 아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특정 의원에게 책임을 집중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성 의원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열린 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발언이 확산되며 공천 취소와 사퇴 요구가 이어졌고, 대학생들이 국민의힘 당사를 점거하는 사태로 번졌다. 이에 성 의원은 SNS를 통해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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