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박찬욱, '안개' 안 불러주면 '헤어질 결심 안 만든다고…같이 송창식 설득" (4인용식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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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정훈희가 노래 '안개'에 대해 언급했다.
정훈희는 "17살 때 '안개'를 부를 때는 철없이 가진 목소리로 낭랑하게 불렀고, 그러고 60년이 다되도록 부른 노래를 10년 전 부터 안 불렀다"라고 이야기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과 송창식을 설득하기 위해 미사리로 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훈희는 '안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음색과 가창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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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4인용식탁' 정훈희가 노래 '안개'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가수 정훈희가 출연했다. 절친으로는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이 출연했다.
정훈희는 "17살 때 '안개'를 부를 때는 철없이 가진 목소리로 낭랑하게 불렀고, 그러고 60년이 다되도록 부른 노래를 10년 전 부터 안 불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선생님 '안개'를 불러달랍니다'라고 해서 내가 깜짝 놀라서 '누가?'라고 물었더니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주제가로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훈희는 처음에 믿지 않았다며 "60여 년이 다 되어 가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했다고. 이어 온 연락에는 "선생님이 '안개' 안 불러주시면 영화 접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혼자가 아니라 송창식 선배와 같이 불러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정훈희는 박찬욱 감독과 송창식을 설득하기 위해 미사리로 향했다고 이야기했다. 정훈희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송창식은 성대결절 수술 2번 후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다고 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훈희는 "나도 똑같다. 녹음이나 해보자"는 말로 송창식을 설득했다며 "그렇게 불렀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 송창식에게 하길 잘했지 않냐고 물으니 '이런 재미가 있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훈희는 '안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음색과 가창력을 자랑했다. 정훈희는 인순이에게 "네가 있으니까 노래를 더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라며 "오디션 보는 것처럼 떨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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