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게임사 넥슨 중국에 넘어가나 [재계톡톡]

6월 12일 블룸버그는 텐센트홀딩스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 차원에서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그룹 창업자인 故 김정주 회장 유족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블룸버그 측은 유족들이 이에 대해 검토 중이나, 넥슨그룹 지주회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는지, 거래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모두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도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고 연달아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과 관련해 텐센트와 넥슨, NXC 모두 논평을 거절했다.
넥슨은 매출만 5조원에 육박하는 한국 최대 게임 업체다.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부터 3N으로 불리며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함께 한국 게임 업계를 이끌어왔다.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한다면, 국내 게임 업계 판도 재편이 불가피하다. 국내 게임 업체 1위 자리는 2위 업체 ‘크래프톤’이 꿰차게 된다.
앞서 텐센트 측은 2019년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인 적이 있으나 실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바 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4호 (2025.06.18~25.06.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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