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한 스푼, 혁신행정 두 스푼"... 제천서 빛난 논산시 행정

서준석 2025. 6.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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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 모인 논산시의 저연차 공직자들이 구호를 외쳤다.

"공직자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순응이 아니라 현장을 주도하는 창의성과 소명의식"이라는 메시지 아래, 참석자들은 '적극행정'이 단지 지시의 이행을 넘어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실천임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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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과 젊은 공직자 토크쇼 '논 퀴즈 온 더 블록'

[서준석, 심규상 기자]

 2025년 논산시 저연차 공직자 적극행정 워크숍이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열려 젊은 공직자들이 백성현 논산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서준석
"적극행정, 한 스푼! 혁신행정, 두 스푼!"

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 모인 논산시의 저연차 공직자들이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1박2일 순한 교육이 아니었다. 행정의 본질을 되묻고, 조직의 미래를 그려보는 살아 있는 '현장 수업'이었다. 백성현 시장도 '논 퀴즈 온 더 블록'이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젊은 공직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AI시대의 공직자, 그리고 '적극행정'
 적극행정과 혁신교육을 하충수 강사가 사례위주로 알기쉽게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 서준석
워크숍은 국가법정교육진흥원 하충수 대표의 강의로 시작됐다. "공직자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순응이 아니라 현장을 주도하는 창의성과 소명의식"이라는 메시지 아래, 참석자들은 '적극행정'이 단지 지시의 이행을 넘어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실천임을 되새겼다. 이어진 해양경찰청 한성희 경감의 청렴 강의는 공직사회의 신뢰 기반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제천·논산, 엑스포로 맞잡은 손
 백성현 논산시장과 김창규 제천시장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2027논산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 서준석
이번 워크숍은 지역 간 상생을 위한 실질적 협력도 함께 담았다. 2025 제천한방엑스포와 2027 논산딸기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이 두 도시 시장 간에 체결됐다. 협약은 홍보 협력, 관람객 유치,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구체적 실행을 담았으며 "글로벌 지역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됐다.
백성현 시장과 젊은 공직자들의 퀴즈 한판
 백성현 시장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회고하며 젊은 공직자들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는 혁신의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 서준석
방송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논 퀴즈 온 더 블록'의 대화는 가벼운 형식 속에 무게감 있는 질문을 던졌다.

"왜 걸어서 출근하십니까?"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 시장은 도시 곳곳을 발로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추운 겨울 장갑 없는 학생을 본 일화까지 소개하며, "행정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 말했다.

"왜 매일 아침 인사를 하십니까?"

"직원에게 건네는 '고맙습니다' 한마디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작입니다." 공직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 '사람 중심 행정'에 대한 철학은 워크숍 내내 일관되게 흐르고 있었다.

"왜 장애인을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부르십니까?"
 논산시 안전총괄과 조현정 주무관이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조 주무관은 가끔 커피를 사들고 사무실을 방문하는 시장님이 너무 정겹다고 말하기도 했다.
ⓒ 서준석
"단어 하나가 사회의 문화를 바꿉니다."
논산시는 '노인' 대신 '어르신', '장애인' 대신 '소중한 사람들'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공감과 존중의 실천이라는 것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답을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연차 공지자 적극행정 워크숍을 준비한 기획감사실 심윤무(좌측) 성과관리팀장은 드러나지 않는 뒷바라지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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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구체적인 성과도 직접 설명했다.

"30년 넘게 민원이 끊이지 않던 광석면 악취 문제, 정부 지침을 바꾸며 해결의 길을 열었습니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244억 공동자원화사업, 156억 민관협력 투자, 전국 최고등급 공약 이행 등 성과는 적극행정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청년 정책도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에 272억 원을 투입합니다. 면접정장 무료대여부터 국방산업 기반 일자리까지, 실질적 대책을 준비 중입니다."

"논산이 참 좋다, 살맛 난다" 말을 듣기까지

마지막 질문은 논산의 미래를 묻는 것이었다. 백 시장은 "행정은 희망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인구 역전의 골든크로스를 목표로, 삶의 가치와 경제적 안정이 공존하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이 웃는 도시 논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답했다.

"행동하는 공직자, 변화하는 논산"
 백성현 시장과 논산시 저연차 공직자들이 ‘논 퀴즈 온 더 블록’ 행사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 시장은 공직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항상 여러분과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며 언제든 자신의 의견을 말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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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퀴즈 온 더 블록'은 논산시 공직사회가 지향하는 방향, 그리고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감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 자리에서도 "적극행정, 한 스푼! 혁신행정, 두 스푼!"을 외쳤다.
 백성현 시장은 행사 시작전 논산시 젊은 공직자들과 일일히 눈을 맞추고 악수하며 인사를 했다.
ⓒ 서준석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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