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이 격추한 미군 B-2 전폭기? 허위조작 사진 확산 [오마이팩트]

김시연 2025. 6. 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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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레딧, X(옛 트위터) 등 국내외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허위조작 사진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미군 전략 폭격기인 B-2 스텔스 기가 이란 군 공격을 받고 사막 한 가운데 추락한 사진이나 이란 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이스라엘 공군 F-35기 추락 사진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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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SNS 작성자도 생성 AI 활용 밝혀... 이스라엘 F-35기 추락 사진도 조작

[김시연 기자]

 16일 SNS에서 퍼지고 있는 이란 군이 격추했다는 미군 B-2 폭격기 추락 사진은 생성 AI를 이용해 조작한 사진이었다.
ⓒ Asaad Sam Hanna X 계정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레딧, X(옛 트위터) 등 국내외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허위조작 사진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미군 전략 폭격기인 B-2 스텔스 기가 이란 군 공격을 받고 사막 한 가운데 추락한 사진이나 이란 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이스라엘 공군 F-35기 추락 사진이 대표적이다.

B-2기 추락 사진은 시리아 출신 언론인으로 알려진 아사드 샘 한나(Asaad Sam Hanna)가 16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풍자 사진이다.

그는 "이란 정권은 포토샵과 챗GPT 사진 편집을 이용해 미국의 B-2 군용기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The Iranian regime successfully shut down an American B-2 military plane using Photoshop and ChatGPT photo editing)"라며 AI로 조작한 사진임을 스스로 밝혔다.

미국 노스롭 그루먼 사에서 개발해 현재 미 공군 등에서 운영하는 B-2 기는 지난 2008년 2월 23일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 도중 추락했지만, 지금까지 추가로 확인된 추락 사고는 없었다.

또한 B-2기는 2인승으로 길이 21m. 높이 5.18m, 폭 42.4m 정도인데, 사진 속 기체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거대하게 만들었다.
 이란 군이 격추한 이스라엘 공군 F-35 전투기라고 레딧 등에 확산된 사진 역시 생성 AI로 조작한 사진이었다.
ⓒ 레딧
이란 군이 지난 13일 이스라엘 공군 F-35 스텔스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F-35 추락 장면을 조작한 사진이 레딧 등에 등장했다. 다만, 이스라엘 군은 F-35기 피격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사진 역시 추락한 F-35 전투기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 비율로 보면, 기체가 지나치게 커서 한눈에 조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개발한 F-35기는 1인승으로, 길이 15.7m, 높이 4.38m, 폭 10.7m 정도다.

[오마이팩트]
SNS·인터넷 커뮤니티
이란 군이 격추한 미군 B-2 스텔스 전폭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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