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60대 여성 ‘소변’ 참다가 팔다리 절단… ‘여름철’ 주의해야 한다는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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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0대 여성이 소변을 참는 습관 때문에 요로감염 증상이 악화해 패혈증을 겪어 팔과 다리를 모두 절단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의료진은 "요로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다"며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요로감염에 걸리게 된 것이다"며 "절대 소변을 참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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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킴 스미스(63)는 지난 2018년 스페인으로 여행을 갔다. 그는 원래 요로감염을 앓고 있었는데, 여행 중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요로감염은 소변을 생성하는 콩팥에서부터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는 요도에 이르기까지,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에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킴은 “여행 중 소변을 자주 참았다”며 “갑자기 호흡곤란과 두통을 겪었고 열이 났다”고 했다. 킴은 스페인 병원에 입원했으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의식을 잃었다. 또한 그의 팔과 다리가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결국 가족은 여행을 중단하고 킴을 영국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료진은 “요로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다”며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세균, 박테리아 등 미생물 감염으로 생긴 염증이 피를 타고 전신으로 확산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킴은 2018년 12월 초 사지절단술을 받고 약 세 달간 물리 치료를 받았다. 킴은 “수술받은 뒤 절망스러웠다”며 “물리 치료를 받으며 힘을 되찾았고 사지 없이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요로감염에 걸리게 된 것이다”며 “절대 소변을 참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요로감염은 감염 부위에 따라 상, 하부 요로감염으로 분류된다. 킴이 겪은 것은 상부 요로감염이다. 상부 요로감염은 소변을 만드는 콩팥과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요관에 생기는 감염으로, 신우신염 등이 있다. 상부 요로감염은 발열,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중증 감염으로 진행되면 킴처럼 패혈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하부 요로감염보다 치료 기간이 길다. 하부 요로감염은 방광과 소변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요도에 생긴 감염이다. 주로 방광염이 해당한다. 하부 요로감염이 생기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가만히 있을 때도 아랫배나 하부 골반에 뻐근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나 소변 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도 생길 수 있다.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으로, 항문을 통해 요도로 침입해 발생한다. 킴처럼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도 요도에 세균이 번식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요로감염은 덥고 습해 세균이 활발히 번식하는 여름철에 잘 걸릴 수 있다. 요로감염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 소변 검사로 감염 여부와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특히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만큼 꼭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후 마른 속옷으로 갈아입고, 잦은 수분 섭취와 위생 관리,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기, 성관계 후 배뇨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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