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군번영회연합회, "학교법인 경동대는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즉각 중단하라"

조병수 2025. 6.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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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학교법인 경동대학교가 시도 중인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 시군번영회연합회는 16일 속초시청에서 채택한 옛 동우대 부지매각 반대 결의문을 통해 "옛 동우대 부지는 속초시민들이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염원하며 온 힘을 다해 유치하고 조성한 터전"이라며 "학교 부지를 속초시민에게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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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서 결의문 채택, "학교 부지 속초시민에게 환원하라"
속초시, 동우대 설립시 교육 목적으로 헐값에 시유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16일 속초시청에서 결의문을 통해 "학교법인 경동대학교가 시도중인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학교법인 경동대학교가 시도 중인 옛 동우대학 부지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 시군번영회연합회는 16일 속초시청에서 채택한 옛 동우대 부지매각 반대 결의문을 통해 "옛 동우대 부지는 속초시민들이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염원하며 온 힘을 다해 유치하고 조성한 터전"이라며 "학교 부지를 속초시민에게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해당 부지가 경동대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법적으로는 학교법인이 소유한 교육용 재산이나 그 형성과정에서 속초시민들의 적극적 유치 운동, 시유지 헐값 제공 등 헌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 뒤 "이는 단순한 사유재산이 아닌, 시민과 지역사회의 공동 자산으로 존중되어야 할 부지"라고 강조했다.

강원 시군번영회연합회는 "도민들과 굳게 연대해 옛 동우대 부지 매각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법인 경동대학교의 즉각적인 매각 철회와 시민 앞에 공식 사과 및 지역사회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동우대학은 지난 1981년 3월 속초경상전문대학으로 노학동 일원에 개교했으며 설립 당시 속초시로부터 교육 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유지를 제공 받았다.

이후 2012년 2월 경동대학교에 통합되면서 경동대학교 설악제2캠퍼스로 변경됐으며 학교법인 경동대학교는 지난해 5월 옛 동우대학 토지와 건물에 대한 공개(입찰공고) 매각을 시도했다.

지역사회는 시세차익 노린 재산 증식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으며 속초시는 한달 뒤인 6월 경동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매각 저지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는 3년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개발행위가 제한됐으며 관련법에 따라 2년간 추가 연장이 가능해졌다.

한편 매각 대상 부지는 학교 용지 20만 5977㎡, 노학 온천지구 지정 부지 9만 6413㎡ 등 총 30만 2390㎡로 예정 가격은 781억 8300만원, 건물 예정 가격은 73억 4300만원으로 총 매각 예정가는 855억 2600만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속초시는 1980년 동우대 설립 당시 노학동 일대 시유지 18만 1597㎡를 학교법인에 1억 3050만원의 헐값에 매각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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