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중동 분쟁에 방산주 '강세'…한화시스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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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주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18.01% 오른 6만4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스라엘-이란의 분쟁 상황에서 대공 방어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시너지 효과와 미국 시장 진출 등의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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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안익주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주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18.01% 오른 6만4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장중 19.49% 오른 6만5천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도 경신했다.
한화시스템의 강세는 중동에서의 군사 충돌 격화에 더해 미국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과의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란의 분쟁 상황에서 대공 방어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시너지 효과와 미국 시장 진출 등의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현대로템과(6.32%), LIG넥스원(5.32%), 한국항공우주(1.13%)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HD한국조선해양(4.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같은 다른 방산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시작으로 발발된 양국의 교전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은 공습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 공항, 이란 외무부 건물 등 양국 모두 주요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안익주기자 ai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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