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30% 인하' 연장된다… 車 업계 "내수 진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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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세제혜택이 올 하반기까지 연장된다.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으로 자동차 대미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기획재정부는 6월 30일을 기점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 혜택을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개소세 인하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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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대미 수출 악재까지… 내수 진작 '숨통'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세제혜택이 올 하반기까지 연장된다.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으로 자동차 대미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기획재정부는 6월 30일을 기점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 혜택을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30%로 유지되며 승용차는 기존 5%에서 30% 인하된 3.5%의 개소세가 적용된다.
정부의 연장 결정은 최근 자동차 내수 진작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완성차 내수 판매는 올 초 4개월 간 회복세를 보이다 5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발 관세로 인해 수출도 꺾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0% 감소했다. 여기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려는 더욱 커진 상태다.
개소세 인하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기 부진이 심화될 수록 정부의 세제 혜택이 소비심리와 직결되는 만큼, 내수 소비를 극적으로 확대시키진 못하더라도 현재 내수 판매량을 유지시키는 데는 분명한 효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개소세 감면에 따른 시장 활성화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 지난 2023년 6월 종료됐다가 올 1월 부활한 이후 1~4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53만8921대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4일 출범한 새정부가 핵심 정책으로 민생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내건 만큼 업계에서는 추가 지원책을 더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책 하나하나가 내수 판매에는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며 "수출 악화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내수 진작을 위한 지원책이 다양하게 뒷받침된다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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