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목표는 핵 제거 아닌 이란 체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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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의 목표가 '핵 위협 제거'를 넘어선 이란의 체제 붕괴에 있다는 정황이 제시되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암살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미국 대통령이 반대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통신과 미국 CBS뉴스가 15일(미국동부시각) 보도한 데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대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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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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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동부시각으로 1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 ⓒ 폭스뉴스 |
로이터통신과 미국 CBS뉴스가 15일(미국동부시각) 보도한 데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대화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암살하려는 계획에 대해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고 한 미국 관리가 밝혔다.
같은 날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하메네이 암살 계획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다루지 않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와 여타 지도자들을 목표로 했는데, 체제 변경 또한 목표의 일부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체제는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분명히 그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란 정권에는 두 가지가 남아 있다. 핵폭탄과 탄도 미사일 개발 계획이다. 그들에게 국민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80퍼센트의 국민이 '신학적 깡패들'을 버릴 것이다. 그들은 국민들을 46년 동안 억압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 말대로라면, 이스라엘은 단순히 하메네이의 제거가 아니라 1979년 혁명으로 세워진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붕괴를 노리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요원에 의한 도심 파괴 공작도 진행되고 있다고 이란은 밝혔다. 이란 국영 IRNA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경찰은 지난 15일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 요원 2명이 테헤란에서 체포됐으며 이들이 갖고 있던 200kg 이상의 폭발물, 드론 23대에 해당하는 장비와 발사기, 픽업트럭 1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테헤란에서 자동차 폭탄 공격도 5건 있었다고 IRNA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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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테헤란 건물 밖에서 구조대원들이 모인 모습. 이스라엘은 6월 13일 이란 내 약 100개의 목표물을 공격했고 이 중에는 핵 시설과 군사 지휘 센터가 포함됐으며, 군 최고 사령관과 주요 핵 과학자 등 고위 인사들이 사망했다. |
| ⓒ EPA/연합뉴스 |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은 텔아비브, 예루살렘, 하이파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 수백 기가 발사되었으며, 상당수가 아이언돔, '다윗의 돌팔매' 등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가 뚫으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 MDA는 이란의 공격으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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