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中텐센트의 넥슨 인수 시도, 산업주권 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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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가 중국 텐센트의 넥슨 인수 추진에 대해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외국 자본의 침투를 넘어선 산업 주권 침탈 시도"라고 16일 비판했다.
이에 정부를 향해 게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인수 시도에 제도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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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호조치 같은 대응책 마련해야

한국게임학회가 중국 텐센트의 넥슨 인수 추진에 대해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외국 자본의 침투를 넘어선 산업 주권 침탈 시도"라고 16일 비판했다.
학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 사안은 정부가 결코 중립적으로 방치할 수 없는 국가 안보적 사안"이라며 "단순한 민간 기업 간 거래가 아니라 대한민국 핵심 산업에 대한 조직적 지배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를 향해 게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인수 시도에 제도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부가 게임산업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를 판가름할 중요한 시금석으로 정부와 국회가 더 이상 사태를 외면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인 규제 방안과 산업 보호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2일 텐센트 측이 넥슨을 150억달러(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 유족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다음 날인 지난 13일에는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고려하거나 김 전 회장 유족과 거래를 논의한 적 없다고 중국 한 정보기술(IT) 매체가 전했다. 넥슨 측은 "시장의 루머와 추정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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