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맨유는 안가요' 연속 퇴짜에 당한 아모림, '차선에 차차선' 에키티케 영입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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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영입에 거푸 실패한 뒤 이번엔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노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맨유가 에키티케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면서 선수 대리인과 개인 협상에 들어갔다.
그런데 맨유는 왜 에키티케 영입전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을까.
맨유 입장에서 에키티케는 차선도 아닌 차차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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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영입에 거푸 실패한 뒤 이번엔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노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맨유가 에키티케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면서 선수 대리인과 개인 협상에 들어갔다. 또한 일간지 '빌트'는 에키티케의 소속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역시 맨유의 문의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구단간 접촉을 시작한 팀은 맨유 뿐이라고 전했다.
에키티케는 프랑스 랭스와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선수다. 20세 나이에 랭스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 10골을 몰아쳐 주목받은 바 있고, PSG에서 다소 정체된 2년을 보낸 뒤 독일 무대로 넘어왔다. 프랑크푸르트 2년차인 지난 2024-2025시즌 리그 15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 3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초에는 오마르 마르무시의 파트너에 불과한 듯 보였지만 마르무시가 시즌 중 맨체스터시티로 떠난 뒤에도 에키티케의 기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다만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싸우는 능력이 부족한 점, 몸값이 상당히 비싼 점 등 에키티케는 최우선으로 노릴 만한 선수는 아니다. 그런데 맨유는 왜 에키티케 영입전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을까.
다른 공격수들에게 연달아 퇴짜를 맞았기 때문이다. 처음은 리엄 델랍이었다. 강등된 입스위치타운의 주전 공격수였던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에 다른 나라로 나간 적 없어 홈그로운 규정을 충족한다는 점, 22세로 아직 어리다는 점 등이 매력 포인트였다. 지난 4월만 해도 맨유 이적이 확정적인 듯 보였다. 그런데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치자 델랍 영입설이 쑥 들어갔다. 결국 델랍을 나꿔채 간 팀은 첼시였다.
비싸지만 실력은 출중한 옵션 빅토르 요케레스가 떠올랐다. 요케레스는 20대 중반에야 두각을 나타낸 대기만성형 선수로,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에서 아모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급성장한 바 있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자마자 요케레스 영입할 거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케레스는 맨유의 러브콜을 무시하며 아스널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다. 오히려 아스널 입장에서 요케레스과 베냐민 세슈코 사이에서 고민하는 '갑'의 입장이다. 만약 아스널행이 무산되고 요케레스가 맨유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해도, 이때는 이적료가 문제다. 기존에 알려진 몸값보다 1.5배 가까이 비싼 1억 유로(약 1,571억 원)를 스포르팅이 요구한다고 알려졌다. 맨유의 이적 자금은 그 정도로 많지 않다.
맨유 입장에서 에키티케는 차선도 아닌 차차선인 셈이다. 하지만 몇 순위가 됐든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 현재 맨유가 지닌 유일한 전문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은 벤치로 내려가는 게 어울리는 선수다.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오히려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이 뛰고 있다.
맨유는 선수단에 갈아엎어야 할 포지션이 많다. 현재까지 2선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외에는 굵직한 영입을 하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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