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건물 크기 소행성이 달과 충돌?"…높아진 확률 얼마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 소행성이 오는 2032년 달과 충돌할 가능성이 다소 커지면서 천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난달 포착한 소행성 '2024 YR4'의 새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웹 우주망원경이 지난달 추가로 수집한 데이터에 의해 오는 2032년 위치 예측 정확도가 20% 향상되면서 충돌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진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2년 달 충돌 확률 4.3%로 높아져
NASA "지구 도는 궤도에는 영향 없어"
대형 소행성이 오는 2032년 달과 충돌할 가능성이 다소 커지면서 천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난달 포착한 소행성 '2024 YR4'의 새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소행성은 2032년 12월 22일 달과 충돌할 확률이 4.3%로 높아졌다.

2024 YR4는 지난해 12월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 천체 망원경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NASA 등 국제 우주 기구에 따르면 소행성의 지름은 40~90m로 10층 건물 크기로 추정된다. 최초 발견 당시 이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은 1.3%로 확인됐다. 그러다 지난 2월 한때 3.1%까지 올라 NASA의 충돌 위험 추적 테이블(Sentry Risk Table)에 이름을 올렸다. 3만 7000개가 넘는 대형 소행성 중 유일하게 지구 충돌 가능성을 가진 우주체로서 '관측 역사상 가장 위험한 소행성'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정밀 분석으로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달과의 충돌 가능성이 다소 커지고 있다. 웹 우주망원경이 지난달 추가로 수집한 데이터에 의해 오는 2032년 위치 예측 정확도가 20% 향상되면서 충돌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진 것이다. NASA는 "달이 충격을 받더라도 달이 지구를 도는 궤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류에 가장 가까운 우주 천체에 실제 충돌이 일어날 경우 어떤 파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 YR4를 이루는 물질, 중량 등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므로 충격 정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NASA가 해당 소행성의 예상 직경에 따라 추정한 질량, 밀도 값 등을 대입하면 소행성은 TNT 폭탄 7.8메가톤(MT)급 에너지를 방출할 전망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 핵폭탄의 520배에 해당한다. 현재 YR4는 태양 궤도를 돌며 지구에서 관측이 어려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오는 2028년까지는 인류가 다시 볼 수 없다. NASA는 이 시점을 전후해 추가 관측을 계획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또 다른 소행성인 '아포피스(Apophis)' 역시 수십 년간 충돌 경계 대상으로 꼽혀 왔다. 다만 이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가능성 역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NASA는 향후 유사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관련 기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진행된 DART 실험에서 NASA는 탐사선을 고의로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또 NASA는 현재 NEO 서베이어(근지구 소행성 탐지 망원경)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름 140m 이상의 이 망원경은 지구와 가까운 거리(3000만마일 이내)에 접근하는 소행성 또는 혜성의 90% 이상을 탐지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오는 2027년 이후 발사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전·하닉에 결혼자금 3억 몰빵 투자한 공무원…결말은? - 아시아경제
- 벌써 '20만 장' 팔렸다…"단돈 8천원에 순금 갖는다" Z세대 '깜짝' 인기 - 아시아경제
- "5시간 갇혀 화장실도 못 가" 야경 보러 간 20명 日 스카이트리서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약물 사자와 한 컷?' 논란에…노홍철 "낮잠 시간이라 안전" 해명 - 아시아경제
- '운명전쟁49', 순직 경찰·소방관 모독 논란에 결국 "재편집 결정" - 아시아경제
- "아내가 바람 피워" 집에 불지른 男…300채 태운 대형 참사로 - 아시아경제
- "이젠 개도 PT 받는다"…한달 42만원, 상하이에 펫전용 헬스장 등장 - 아시아경제
- "철밥통 옛말됐다" 충주맨 이어 공직사회 번지는 '조기 퇴직' - 아시아경제
- 전원주, 카페 '3인 1잔' 논란에…제작진 "스태프 전원 주문" 해명 - 아시아경제
- 아기 3명 숨졌다…"모유랑 똑같이 만든다더니 '독소' 범벅" 분유 정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