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체포… 지인에 연락하다 나흘 만에 덜미

최일영 2025. 6. 15.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경찰에게 '피해자 안전조치'를 받고 있던 스토킹 대상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나흘 만에 세종시에서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10시45분쯤 검거한 A씨를 대구로 이송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세종시 조치원읍 길가에 있는 컨테이너 창고 앞에 A씨가 온다는 정보를 입수해 잠복하고 있다가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현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연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산서 숨어 지내… 구속영장 신청
대구에서 신변보호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세종에서 검거돼 15일 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경찰에게 ‘피해자 안전조치’를 받고 있던 스토킹 대상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나흘 만에 세종시에서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10시45분쯤 검거한 A씨를 대구로 이송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30분쯤 대구 한 아파트 6층의 50대 여성 B씨집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 달여 전 B씨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돼 최근까지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았다. 앞서 경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경찰은 B씨를 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으로 관리했지만 결국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아는 사람 명의의 차를 몰고 세종시 한 야산으로 도주했다. A씨가 부친 산소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담겼지만 이후 카드·휴대전화 사용, CCTV 포착 등 생활반응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소에서 소주병을 발견한 경찰은 충북 청주시 한 저수지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메모까지 발견되자 수중 수색을 벌였다. A씨는 야산에서 숨어 지내다 지쳐 내려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인에게 연락하는 바람에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세종시 조치원읍 길가에 있는 컨테이너 창고 앞에 A씨가 온다는 정보를 입수해 잠복하고 있다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경찰은 A씨가 현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연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