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行 지방환자 연 4.6조 지출…80% '국립대병원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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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주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4조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방 거주민들은 의료 격차에도 경증·응급질환의 경우 지역 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자 했으나, 중증 질환일 경우 수도권 대형 병원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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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주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4조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서울로의 지방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은 교통·숙박비만을 기준으로 4121억원이었으며 진료비 차이를 반영하면 1조7537억원이었다. 진료비 차이에 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활동 등으로 인한 기회비용까지 더했을 경우에는 유출로 인한 순비용이 4조6270억원이었다.
지방 거주민들은 의료 격차에도 경증·응급질환의 경우 지역 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자 했으나, 중증 질환일 경우 수도권 대형 병원을 선호했다.
한편 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를 통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사는 만 19~69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들의 81.2%는 '우리나라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에 대해 물었을 때, 46.8%는 '보통'이라고 했지만 38.1%는 '심각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양호하다'는 의견은 15.2%였다.
그럼에도 지역민 중에서는 경증 질환의 경우 지역 병·의원을, 응급 상황의 경우 지역 국립대병원을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다만 중증이나 상세 불명 질환의 경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선호도가 높았다. 중증 질환일 때 36.5%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가장 먼저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 국립대병원이 22.0%였다. 상세 불명 질환에서는 36.6%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4.2%가 지역 국립대병원을 꼽았다.
지역민들의 80.3%는 '국립대병원의 역량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80.9%는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개선 필요 영역은 '전문의료인력 확보'(81.0%), '응급질환 진료 역량 고도화'(80.5%), '중증질환 진료 역량 고도화'(80.1%) 등이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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