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대 생’과 ‘1940년대 생’ 중 치매 위험 누가 더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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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상관없이 태어난 해에 따라 치매 발병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최근에 태어난 사람들은 수십 년 전 태어난 이전 세대보다 치매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1890년부터 1948년 사이에 미국과 유럽, 영국에서 태어난 70세 이상 노인 6만2437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출생 연도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비교적 최근에 태어난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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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치매 인구는 5700만 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치매에 더 취약하다. 치매로 인한 사망자의 65%가 여성이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1890년부터 1948년 사이에 미국과 유럽, 영국에서 태어난 70세 이상 노인 6만2437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출생 연도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여덟 개의 출생 코호트와 여섯 개의 연령대로 나눴다.
연구 결과, 비교적 최근에 태어난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예로 들면, 1890~1913년 태어난 81~85세 사람들의 25.1%가 치매를 앓았다. 반면 1939~1943년 태어난 사람들은 동 나이대 치매 발병률이 15.5%로 떨어졌다. 유럽에서는 1934년에서 1938년 사이에 태어난 동 나이대 사람의 30.2%가 치매에 걸렸지만, 1939년에서 1943년 사이에 태어난 동 나이대 사람 중 15.2%만 치매를 앓았다.
영국에서는 1924년에서 1928년 사이에 태어난 81~85세 사람의 15.9%가 치매에 걸렸지만, 1934년에서 1938년 사이에 태어난 같은 연령대 사람 중 치매 유병률은 14.9%에 그쳤다. 이에 대해 교육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으며, 치매 위험 요인인 심혈관 건강,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사브리나 렌젠 박사는 “일부 위험 요인은 개선되고 있지만, 다른 치매 위험 요인인 높은 비만율과 대기 오염과 같은 측면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걷기, 근력 운동, 요가 어떤 형태의 운동은 뇌 건강을 촉진하는 화학 물질을 만들어 낸다. 또한 채소, 과일, 견과류를 많이 먹고 가공식품을 줄이면 뇌에 해로운 염증도 줄일 수 있다. 술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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