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가는 李 대통령…"한미 관세 문제, 현안 타개한다는 입장"

송승섭 2025. 6.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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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15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캐나다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첫 국제 행사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여에 대해 "위기를 지금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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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의 첫 해외 일정이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15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캐나다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첫 국제 행사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주최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참석하게 됐다. 회의는 이 대통령 내외가 캐나다에 도착하는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정부의 관세 및 방위비 분담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한미 간 현안으로 관세 문제와 안보 관련 사안들이 있고, 이 대통령은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안을 타개해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팀이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한미) 정상이 회동한다면 이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이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저희는 열려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얘기했다. 다자 간 여러 일정이 조율 중이어서 (회담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한다. 첫 일정으로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캐나다가 주최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다음 날 이 대통령은 캘거리에서 약 100㎞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초청국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업무 오찬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이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AI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AI 혁신 형태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도 설명할 계획이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여에 대해 "위기를 지금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의의 참석이 지난 6개월여간 멈춰 섰던 정상외교의 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정상 외교의 복원을 재가동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부연했다. 또 위 실장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본격 추진하며 당면 현안에 대한 타개 방안을 모색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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