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2.3배 늘어…선제적 방역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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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겨울 국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현황을 분석, 과학적 예측 기법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뿐만 아니라 오리, 닭 등 가금류 가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겨울에도 예찰 고도화와 국내외 협력을 통해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고 농가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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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생일 전년대비 한 달 빨라
“예찰 기간·횟수 확대해 선제 대응”

환경부는 지난겨울 국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현황을 분석, 과학적 예측 기법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겨울 국내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 등에서 총 43건(폐사체 26건, 분변 12건, 포획 5건)의 고병원성 AI를 확인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9건(폐사체 12건, 분변 5건, 포획 2건) 대비 2.3배 늘어난 수치다.
환경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난 원인으로 발생 시기를 꼽았다. 지난겨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 최초 발생일이 전년보다 한 달 이상 빨랐다. 그만큼 바이러스가 퍼지는 기간이 길었다.
폐사체 수거와 분변 채취 등 감시 예찰 활동 건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환경부가 몽골, 일본 등 해외 국가들과 협력해 실시간 철새이동 정보를 공유하고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철새 이동 경로를 예측, 분변 채취에 활용한 것도 바이러스 검출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겨울에는 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릿과 조류가 전년에 비해 10% 이상 많이 도래한 점도 원인이다. 일본과 유럽 등 세계적으로 AI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환경부는 올겨울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철새 이동경로 및 도래 시기에 맞춰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올해 야생조류 예찰기간을 2025년 9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전년에 비해 1개월 연장한다. 예찰지점도 92곳에서 102곳으로 확대한다. 겨울철새 동시 총조사 횟수도 연간 8회에서 10회로 늘린다.
환경부는 소속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야생조류 AI 발생 및 확산을 예측하는 시·공간 예측 모델링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올해 하반기부터 방역 예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감염의심 개체를 일반 개체와 격리해 분석할 수 있는 이동식 음압형 케이지 및 계류·격리 모듈을 시범 운영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뿐만 아니라 오리, 닭 등 가금류 가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겨울에도 예찰 고도화와 국내외 협력을 통해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고 농가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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