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세 심상치 않아…주택·주식 상승에 '영끌'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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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졌고, 다음달 시행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앞두고 막차 수요 역시 급증한 영향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이달 현장점검도 하고, 별도의 세부 관리 계획도 제출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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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졌고, 다음달 시행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앞두고 막차 수요 역시 급증한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타며 빚투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지난달 말(748조812억원) 대비 1조9980억원 늘어났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8월 9조625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올해 1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어 지난 2월 3조931억원 늘며 반등했다. 이후 현재까지 증가폭을 키워왔다.
이달 하루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은 1665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던 지난달 하루 평균 증가액 1612억원보다도 많은 정도다.
현 추세라면 6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었다. 주담대 잔액은 595조1415억원으로 전달대비 1조4799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6002억원 증가했다. 이미 지난달 신용대출 증가폭(8214억원)의 70&를 넘은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기 전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시 수도권 주담대 한도는 기존 대비 1000~3000만원 가량 감소한다.
하반기 주택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점도 원인이다.
한국은행은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관련 브리핑에서 "5월 주택거래량이 현재 추세로 미뤄 3월보다는 적고 4월보다는 조금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2∼3개월 시차를 고려할 때 7∼8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개인 신용대출이 주식 및 코인에도 흘러드는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의 12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103조9147억원)은 작년 11월(104조893억원) 이후 가장 많다.
지난 12일 기준 코스피는 2920선을 돌파하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피가 2900선을 넘어선 것은 3년 5개월 만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는 16일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가계대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주담대 영업에 나서는 은행들에 '대출 조이기'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이달 현장점검도 하고, 별도의 세부 관리 계획도 제출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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